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 인사들과 함께 만찬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대통령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만찬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과 비대위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만찬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비대위의 첫 상견례 성격을 지닌다. 하지만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닻을 올린 이태원 압사 참사의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현안이 주요 대화 주제로 오를 전망이다.
국회 국정조사는, 지난 23일 주호영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합의발표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45일간 진행하기로 약속한 사항이기도 하다.
이때 국정조사 기간과 범위, 대상 등에 대해 여야간 이견차이가 있었는데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및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조사 대상 기관으로 정하는데에 여야 모두 합의했었다. 이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한편,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로부터 '오늘 대통령실 만찬이 있는데 무슨 이야기 나눌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이제 차차 생각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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