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사망자가 오전 6시 집계보다 2명 늘어난 151명으로 파악됐다.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은 30일 오전 9시 기준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가 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중상이 19명, 경상이 63명이다.

사망자 숫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149명이었으나, 중상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10~20대이며 남성이 54명, 여성이 97명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총 1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국적은 일본,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이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10시15분께 이태원 골목 일대에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다수가 넘어지면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명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사고 수습엔 소방 507명 경찰 1371명 등 2692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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