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우리 지역 누가 나오나?] ⑤대구-경북...부글부글 끓는 反文 민심, '투표 응징' 이어질까?
[4.15 총선, 우리 지역 누가 나오나?] ⑤대구-경북...부글부글 끓는 反文 민심, '투표 응징' 이어질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文정권의 '호남 편향-TK 홀대'에 분노한 대구경북 民心이 최대 변수...젊은 세대 중심 與지지층도 만만찮아
지난 총선, 대구 지역에서 2석 차지하며 과거보다 善戰한 민주당...이번에도 가능할까?
경북은 한국당의 싹쓸이 가능성 높지만 일부 지역에선 민주당 바람 불 수도
한국당 공천경쟁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野성향 후보들도 변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4월15일 대한민국의 국운(國運)을 가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진다. 범여(汎與) 좌파정당들이 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 패싱' 선거법을 날치기로 통과시켰지만 현행 지역구 253석 대 비례대표 47석 의석 비율은 유지돼 일단 '대혼란'은 피했다. 4.15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은 지난 2019년 12월17일부터 시작됐으며, 선거 20일 전인 정식 후보자등록 신청 기간(3월 26일~27일)이 도래하기 전까지 총선 출마자들의 출사표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펜앤드마이크는 총선의 해인 2020년 신년을 맞아 전국 17개 시도별 253개 선거구별 총선 예비후보 등록자 및 출마 예상자를 서울·인천(62석)→경기(60석)→충청(27석)→부산·울산·경남(40석)→대구·경북(25석)→호남(28석)→강원·제주(11석) 등 7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이 중 첫 순서로 총 49곳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보유한 '1000만 수도(首都)' 서울과, 가장 인접한 광역시인 인천 선거구 13곳까지 모두 62곳의 총선 출마 후보군을 살펴본다. 이번 시리즈에서 소개하는 총선 출마 예상자들은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했거나 아직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다. 이 기사에 명단이 들어있지 않지만 특정 지역구에 출마 의사를 굳힌 인사의 경우 본인이 원하면 추가로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

대구경북 지도.
대구경북 지도.

한국 우파 정당의 핵심적 지역기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대구경북 지역은 자유한국당 입장에선 그간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인식이 팽배했을 만큼 굳건한 '텃밭'이었다. 하지만 4년 전 총선에서 대구를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바람을 일으키며 선전(善戰)했고, 당시 새누리당(現 자유한국당)은 총 25석 중 2석을 내주고 말았다. '아성'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이번에는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김현권 의원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 구미 지역에 출사표를 던지는 등 민주당의 도전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그뿐만 아니라 당선 후 새누리당을 탈당해 현재 새로운보수당 소속인 유승민 의원과 우리공화당 소속 조원진 의원의 존재 또한 한국당 입장에선 부담스럽게 느낄 수밖에 없다.

악재는 더 있다. 최근 한국당이 전국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무감사에서 대구경북 현역 의원 교체 요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경북 유권자들이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같은 여론과 달리 대구경북 의원들 중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종합해봤을 때 한국당이 21대 총선에서 흔들리는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을 지켜내려면 '자기 희생'과 '변화', '통합'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아울러 문재인 정권 들어 각종 국책 사업 등에서 대놓고 호남 지역을 편애해 어느 때보다 '반문(反文)' 정서가 높은 지역 여론을 한국당이 한껏 이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편 8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대구 선거구 12곳에는 총 47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해 3.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 선거구 13곳엔 총 57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해 4.4: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광역시 지도.
대구광역시 지도.

대구광역시

4년 전 총선에서 선전했던 민주당, 이번에도 가능할까?...한국당은 '변화' 요구하는 지역 民心에 귀 기울여야 아성 지킬 수 있어

#중구남구

중구남구 선거구는 현역 곽상도 한국당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여기에 전직 중구청장과 남구청장 출신 3명(이재용·임병헌·윤순영)이 여야 출마 예상자로 거론된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민주당은 남구청장을 지낸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 한 가운데 김동열 전 중구남구 지역위원장, 김현철 전 남구의회 의장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당내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국당 당내 경쟁도 치열하다. 곽상도 의원에 맞서 배영식 전 의원과 임병헌 전 남구청장,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강연재 변호사가 칼을 갈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선 윤순영 전 중구청장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동구갑

동구갑 선거구는 현역 정종섭 한국당 의원의 재선 도전 여부가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불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정종섭 의원이 출마한다면 당내에선 류성걸 전 의원이 강력한 경쟁자다. 두 사람은 지난 총선 때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로 맞붙은 바 있다. 류 전 의원의 한국당 복당이 결정되면서 경선 과정이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혜 정부에서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천영식 KBS 이사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민주당은 서재헌 상근부대변인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고, 바른미래당에선 강대식 전 동구청장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左),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中),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左),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中),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동구을

동구을 선거구는 대구에서 가장 '핫'한 지역이다. 바로 논란과 관심의 인물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현역 의원으로 있기 때문이다.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변 과정에서 기회주의적인 태도로 일관해 자유 우파 시민들에게 아직까지 '배신자'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역 정가에선 유 의원의 이번 총선 당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몇몇 여론조사에서 경쟁 후보들에게 참패한다는 결과가 발표돼 가시밭길이 예고됐다.

한국당에선 유 의원에 맞서 동구을 지역위원장인 김규환 의원(비례)과 '박근혜에 의리를 지킨 마지막 장관'으로 불리는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미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근혜의 변호인'으로 유명한 도태우 변호사 역시 "유승민 심판에 몸을 던지겠다"며 최근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승천 전 지역위원장과 임대윤 전 동구청장의 공천 경쟁이 유력하다.

#서구

서구 선거구는 현역 김상훈 한국당 의원에 대항할 마땅한 경쟁자가 눈에 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중현 전 서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확정했다. 바른미래당에선 조호현 지역위원장이, 정의당은 장태수 전 구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구갑

북구갑 선거구는 현역 정태옥 한국당 의원이 재선을 노린다. 당에선 박준섭 변호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이명규 전 의원의 출마도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헌태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위해 바닥 민심을 다져왔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대구 북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4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선전한 바 있다. 정의당에선 조명래 대구사회연대노동포럼 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左), 홍의락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左), 홍의락 의원. (사진=연합뉴스)

#북구을

현역 홍의락 민주당 의원의 3선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북구을 선거구는 한국당에서 무려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치열한 경선을 예고했다. 한국당은 권오성 변호사, 김승수 전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서상기 전 의원, 이범찬 전 국정원 차장보, 주성영 전 의원이 출마한다. 다만 당 일각에서 홍의락 의원의 3선을 막기 위해 거물급 인사를 전략 공천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어 공천의 향배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다. 정의당에선 이영재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결정했다.

#수성구갑

대구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수성구갑의 현역 의원은 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다. 한국당에선 김부겸 의원에 맞서 4명의 예비후보가 나선 상태지만, 국회의원 경력은 한 명도 없어 차기 대권 후보군에 올라있을 정도로 정치적 무게감이 큰 김 의원의 아성에 도전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변수는 김 의원이 '실정(失政)'을 거듭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냈다는 점이다. 지역 경제가 해가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성구갑 유권자들 사이에 문 정권 심판론이 확산되면 김 의원도 당선을 장담하긴 어렵다. 한국당에선 지난 총선 때처럼 거물급 정치인을 전략 공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김현익 변호사,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정순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지방분권운동에 주력해온 조정 변호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수성구을

수성구을 선거구는 5선에 도전하는 주호영 한국당 의원이 건재한 가운데 당내에선 마땅한 경쟁자가 없는 상태다. 민주당에선 이상식 전 대구지방경찰청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지역 민심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달서구갑

달서구갑 선거구는 현역 곽대훈 한국당 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당내에선 권용섭 중앙위원회 상임고문이 곽대훈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져 경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권택흥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 청년TF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달서구을

월배지역을 중심으로 젊은층 거주자가 많이 유입된 달서구을 선거구는 현역 윤재옥 한국당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당내에선 마땅한 경쟁자가 없고, 민주당은 지난해 지방선거 때 달서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던 김태용 지역위원장이 바닥민심을 다져왔다. 김태용 위원장은 '변화'를 요구하는 젊은 유권자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허소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 김위홍 전 우리복지시민연합 운영위원장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左),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左),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달서구병

달서구병 선거구는 달서구 지역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이다. 우파 성향의 두 현역 의원의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역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이 4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강효상 한국당 의원(비례)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 네임밸류에서 떨어지는 조원진 의원이 결국 패배할 것이란 일각의 시선도 있지만, 밖에서 바라보는 것과 달리 조 의원이 지역구 관리를 탄탄하게 해왔기에 강효상 의원 입장에선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거란 목소리도 적지 않다.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도 한국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강 의원은 일단 경선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김대진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이 '우파 분열'로 인한 어부지리를 노린다.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98년 보궐선거 당선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후 내리 4선을 한 달성군 선거구는 '우파의 심장'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민주당 입장에선 꿈도 못 꿀 지역이었다. 하지만 지난 대선 때 대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이며 반전을 이뤄 민주당은 해볼만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대표적 '친황(親黃)'으로 분류되는 현역 추경호 한국당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박형룡 전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경상북도 지도.
경상북도 지도.

경상북도

여전히 높은 한국당의 싹쓸이 가능성...변수는 일부 지역의 민주당 바람

#포항북구

포항북구 선거구는 현역 김정재 한국당 의원이 건재한 가운데 당내에선 허명환 강남대 석좌교수가 김정재 의원에 도전장을 던졌다. 민주당은 오중기 전 문재인대통령 균형발전선임행정관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정의당에선 박창호 경북도당 위원장이 출마를 결정했다.

#포항남구울릉군

경북 지역 최대 관심 지역 중 하나인 포항남구울릉군 선거구는 현역 박명재 한국당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하지만 당내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박승호 전 포항시장, 문충운 환동해 연구원장이 출마를 결심했고,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민주당은 2명의 후보자가 출마한다. 오랜 시간 바닥 민심을 다져온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이 출마를 결심한 상태에서 포스코 해직 노동자 출신인 이건기 전 포항남울릉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경주

경주 선거구는 현역 김석기 한국당 의원이 재선을 노린다. 당내에선 김원길 당 국가안보위원과 정종복 전 의원, 이채관 경남대학교 초빙교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선을 준비 중이다. 민주당은 최성훈 전 경주중심상가연합회 회장이, 정의당에선 민변 출신 권영국 변호사가 출마한다.

#김천

김천 선거구는 현역 송언석 한국당 의원과 박보생 전 김천시장의 치열한 당내 공천 경쟁이 불가피하다. 송언석 의원의 지역 주민들의 평가도 좋은 편이지만, 박보생 전 시장의 인지도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민주당에선 경북도의회 의원을 지낸 배영애 위원장이 출마할 예정이다.

#안동

안동 선거구 역시 현역 김광림 한국당 의원과 당내 예비후보들의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에선 권택기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고, 김명호 경북도의원은 이번 주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출마한다. 지역에서 3선 의원을 지낸 권오을 전 의원 역시 무소속으로 출마를 확정했다.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左), 백승주 의원. (사진=연합뉴스)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左), 백승주 의원. (사진=연합뉴스)

#구미갑

구미 지역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우파 성향이 강한 TK 지역에서도 충성심이 가장 높은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장세용 시장이 당선되면서 한국당의 아성이 무너졌고, 방심하다간 질 수 있는 지역으로 변모했다. 경북에서 젊은층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는 점도 한국당에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예비후보들이 출마를 준비 중인 구미갑 선거구는 현역 백승주 한국당 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당내에선 구자근 전 경북도 의원, 김찬영 전 경북도당 혁신위원장, 우종철 당 중앙연수원 부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석호 구미산업수출진흥협회장과 이양호 전 구미시의회 의장 등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민주당은 김철호 지역위원장과 구민회 지방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김지식 전 경북도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구미을

구미을 선거구는 현역 장석춘 한국당 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민주당의 도전이 거센 상황이다. 지역위원장인 김현권 의원(비례)은 지난해 일찌감치 바닥 민심을 다져왔고,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장관의 출마 가능성도 있다. 한국당에선 김봉교 경북도의회 부의장,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장, 추대동 정진석 의원 보좌관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영주문경예천

영주문경예천 선거구는 현역 최교일 한국당 의원이 건재하다. 당내에선 마땅한 후보군이 형성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교사 출신 김시환 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장윤석 전 의원은 복당 승인을 받아 곧 예비후보 등록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역위원장인 황재선 변호사가 출마한다. 이한성 전 의원은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영천청도

영천청도 선거구도 현역 이만희 한국당 의원의 마땅한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선 정우동 전 영천경찰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左), 임이자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左), 임이자 의원. (사진=연합뉴스)

#상주군위의성청송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는 무려 4개 시군이 동일한 지역구로 묶인 복잡하고도 특이한 지역이다. 지역별로 변수가 많은 탓에 총선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 한국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현역 김재원 의원이 4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당내에선 상주 출신 임이자 의원(비례)이 김 의원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지역 민심에 호소 중이다. 언론인 출신 박영문 당협위원장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민주당은 김영태 전 동아일보 기자가 출마를 준비 중이다.

#경산

현재 무주공산 상태인 경산 선거구는 오랫동안 4선 의원인 최경환 전 한국당 의원을 중심으로 움직여왔다. 하지만 최경환 전 의원이 구속된 이후 그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한국당 내 권력 다툼이 끊이지 않아 한동안 시끄러운 상황이 계속됐다. 최근엔 많이 진정됐지만, 지금도 잡음은 이어지고 있다. 한국당에선 일일이 열거가 힘들 정도로 후보군이 넘쳐나고 있다. 류인학 당 중앙위원회 건설분과부위원장, 안국중 당 중앙위원회 지도위원, 이권우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이천수 전 경산시의회 의장, 임승환 전 당 중앙연수원 교수, 이덕영 당 중앙연수원 부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윤두현 당협위원장과 송영선 전 의원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조지연 중앙당 부대변인 역시 젊은 패기를 어필하며 지역을 종횡무진 활보 중이다. 민주당은 변명규 전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영양영덕봉화울진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는 현역 강석호 한국당 의원이 4선을 노리는 가운데 당내의 도전이 거센 상황이다. 한국당에선 박형수 전 대구고등검찰청 부장검사와 주재현 당 중앙위원회 법무행정분과 수석부위원장, 정재학 농촌경제연구소 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은 송성일 전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고령성주칠곡

이완영 전 한국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경산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무주공산인 고령성주칠곡 선거구는 많은 예비 후보들이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한국당에선 김항곤 당협위원장과 김현기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인기 전 의원, 정희용 전 나경원 의원 보좌관, 최도열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원장, 홍지만 전 의원 등 6명이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민주당은 장세호 전 칠곡군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