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운전기사', 文 캠프 있던 구승희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장관.(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장관.(사진=연합뉴스)

일가의 전방위적 범죄에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의 겹친 ‘인재 풀(pool)’이 드러나고 있다.

1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조 씨는 장관직 사퇴 이후인 지난달 28일부터 문 대통령 캠프 출신인 구승희 씨(48)가 모는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부인 정경심 씨를 만나러 서울구치소로 가거나 하는 등이다. 

구 씨는 제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비서실에서 의전 및 일정을 담당했고, 지난 대선 때도 노영민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 조직본부장 밑에서 팀장으로 있었다. 현재는 조 씨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한다. 구 씨의 아내인 김선 씨(40)도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했다고 한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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