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찬 "기득권 내려놓고 더 좋은 인재에 기회 줄 때" 한국당 의원 3명째 총선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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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있어선 안 된다, 모든 걸 비워야할 때...제 결정이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에 도움 되기를"
"나만 옳다는 생각서 벗어나 서로 힘 합쳐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 시대 열어가길 간곡히 호소"
비례대표 초선 유민봉-부산 중구영도구 6선 김무성 총선불출마 선언 뒤이은 세번째, 재선급 중 처음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왼쪽)이 지난 9월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두대동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조국 파면 촉구 경남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경남 창원시진해구·재선)이 15일 내년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민봉(비례대표·초선) 김무성(부산 중구영도구·6선) 의원에 이어, 당내에선 총선 불출마를 확언한 세번째 인물이다.

김성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지금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과 함께 모든 것을 비워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며 "어떻게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을 두고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해군참모총장 출신으로,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시절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 및 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을 맡았다.

그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사회적 갈등이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는데, 이러한 상황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며 "제게 주어진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음으로써 더 좋은 인재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불출마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을 위해서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할 때"라며 "저의 이번 결정이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을 위해 치열한 토론과 고민 그리고 행동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파통합 방향에 대해선 "나만 옳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생각에도 마음의 문을 열고 조금씩 양보하며 서로 힘을 합쳐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의 시대를 열어가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 시민들에게는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진해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직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지역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총선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혀뒀다.

한기호 기자 hkh@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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