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가서 항복선언한 문재인 물러가라"...‘정권퇴진 국민총궐기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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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18.10.27 17:04:18
  • 최종수정 2018.10.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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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권 ‘국가해체·영토포기·軍무장해제·언론탄압·韓美동맹파괴’ 강력 비판
1400여 자유우파 시민단체 참가...집회와 퍼레이드 등 약 4시간 동안 계속돼
심재철, 김문수, 도태우, 김태우 등 연사로 나서
“김정은 서울 답방 절대 반대...평양 가서 항복선언한 문재인 물러가라”
27일 오후 서울 대한문 광장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27일 오후 서울 대한문 광장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문재인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연합집회가 시민 1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27일 오후 서울 종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렸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 문재인여적죄고발국민운동본부(문여적), 비상국민회의, 대한민국국군예비역총연합 설립추진위원회(국군총연합), 이선본,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국대위), 고교연합자유대한연대,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등 약 1400개 자유우파 단체들은 이날 문재인 정권의 국가해체 시도와 경제파탄, 영토포기, 군(軍)무장해제, 법치파괴, 언론탄압, 한미동맹 파괴 시도 등 실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정권의 퇴진을 촉구했다.

섭씨 약 10도의 쌀쌀한 초가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집회에는 1만여 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대한문 앞 광장부터 세종대로와 1차선 도로를 가득 메운 인파는 서울특별시의회 직전까지 이어졌다. 시민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함성을 울렸다. 맞은편 서울시청 앞 인도도 태극기를 든 시민들로 발 딛을 틈이 없었다.

도태우 변호사
도태우 변호사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여적죄로 고발한 도태우 변호사(전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국민을 김정은의 인질로 바치고 있는 문재인은 대한민국 반역자임이 확실하다”며 “이제 우리는 나라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물러설 수 없다. 손에 손을 잡고 문재인 퇴진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도 변호사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에 걸친 인류 최악의 독재정권인 북한 김 씨 일가는 6.25를 일으켜 수백만 명을 죽이고 또다시 고난의 행군 시절 수백만 명을 굶겨 죽였다”며 “지금 현재도 2000만 북한 동포들을 상시적 노예상태로 구속하고 공포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20만 명을 정치범수용소에 가둬 짐승 이하의 삶을 살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10만 명 6.25납북자 문제”라며 “북한은 대를 이어 지금도 계속해서 납치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일 대표와 6.25 납북인사가족협의회 분들이 어제 대검찰청에 김정은이 서울에 오면 전쟁범죄 등으로 처벌해달라고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김정은과 같은 반인륜적 범죄자가 대한민국에 발을 디디는 즉시 국제형사범죄법에 따라 체포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쟁범죄, 반인륜 범죄자 김정은을 처벌하라”며 “김정은에 나라를 갖다 바친 문재인은 물러가라”고 외쳤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기반”이라며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삭제하려고 한다.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가 바로 북한의 인민민주주의, 사회민주주의”라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또한 문 정부는 민주주의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사법부를 장악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하기 위해 40명의 검사를 동원하는 등 대한민국의 삼권분립은 이미 무너졌으며 남은 것은 입법부의 야당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아래 경제도 엉망이 돼가고 있다”며 “전 세계가 호황을 누리는데 대한민국만 경제가 몰락하고 있다. 작년 대한민국의 예측 성장률은 3.0%였지만 실제로 올해 성장률은 2.7%로 주저앉았다. 내년에는 성장률이 더 내려갈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는 “국민들은 후손에게 부강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고생하고 있는데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의 경제를 망쳐버리고 있다”며 “이제 우리가 힘을 모아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우리의 경제를 다시 살려내야 한다”고 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어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39주기 추도식이 있었다. 비가 많이 쏟아졌지만 많은 분들이 동작동 국립현충원의 박정희 내외분 묘소를 찾아오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사랑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33년 징역형을 받고 감옥에 있다. 나도 과거 2년 반 동안 감옥살이를 했지만 33년 징역형은 정말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박 전 대통령은 ‘싸우면서 일하자’고 했다. 이제 우리도 싸워야 한다. 김정은과 싸우고 김정은을 돕는 문재인 정부와도 싸워야 한다”고 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 저 서울 시청 앞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내외의 백두산 사진이 붙어있었다”며 “김정은은 의붓형 김정남을 독살하고 고모부 장성택을 고사포로 쏴 죽인 악마 중의 악마, 살인마 중의 살인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입만 열면 김정은을 칭찬하기 바쁘고 심지어 교황에게 가서 김정은을 만나라고 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대북제재 완화만 주장했다. 이런 사람이 과연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격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금 청와대는 주사파들로 꽉 차 있다”며 “주사파 몰아내고 자유통일 이룩하자. 뭉치자, 싸우자, 이기자”라고 했다.

김태우 박사(전 통일연구원 원장)은 “북한은 핵을 포기하겠다는 약속을 하지도 않았는데 문재인 정부는 국가안보에 치명적인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분야합의를 비준했다”며 “이는 한미관계를 이간하려는 북한의 70년 숙원을 성취한 것으로 한미동맹을 손상시키고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했다.

김평우 변호사는 영상편지를 통해 “지난 20개월 동안 미국 각지를 다니며 애국자들을 모으고 격려했다. 또한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재인 정부가 조직적으로 벌이는 법치주의 파괴, 국가안보 파괴, 그리고 김정은에게 한국의 주권 갖다 바치는 연방제 음모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그동안 뿌린 씨앗이 헛되지 않아 하나둘씩 결식 맺고 있다”며 “지난 10월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버몬트 거리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호소하는 영문 빌보드가 애국 동지들의 성금으로 세워졌으며, 다음 10월 12일 워싱턴 DC프레스 클럽에서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 고든 창 비롯해 미국 인권 운동가 수잔 솔티 여사, 그레그 스칼라튜 박사, 한국 안보 전문가 데이비드 맥스웰, 미국 내 종북운동 연구가 로렌스 팩 박사, 트루스 포럼 조평세 박사 등이 참석해 문재인 종북 정권이 저지르고 있는 온갖 언론탄압과 사법만행, 한미 동맹파괴 실정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했다.

국본 LA지부는 선언문을 통해 LA에서도 태극기 혁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국본 LA지부는 “한국을 떠나온 720만 교민들은 조국 대한민국이 종북좌파 정권에 의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걱정으로 가슴이 터질 것 같다”며 문재인 정부에 ▲해외 친북단체에 대한 지원금 지급 중단 ▲2019년 3월 1일 건국 100주년 기념 행사 준비 즉각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손상대 TV대표는 “오늘 행사는 김정은의 서울 답방에 반대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평양 가서 항복선언한 문재인 물러가라. 한미동맹 파기시켜 대한민국 미래 암울하게 만드는 문재인 물러가라. 집권 1년 4개월 만에 대한민국 경제 파탄내고 있는 문재인 물러가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가 끝난 뒤 시민들은 대한문 광장부터 청와대 앞까지 퍼레이드를 하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거듭 비판했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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