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14일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부대령 개정안에 제기된 '민간인 사찰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국군방첩사령부(舊안보지원사령부·기무사령부)의 정보수사 목적의 정보수집 포괄 범위가 보다 더 구체적으로 규정됨에 따라 민간인 사찰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방첩사 부대령 개정을 통해 민간인 사찰이 가능하게 명시된 것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자 "(방첩사의 정보수집 범위를)조금 더 명확하게 대상을 한정했다"라면서 "그런 의구심을
문재인 정부 집권기간 동안 도마 위에 올라 난도질 당했던 '대공수사권(對共搜査權)'의 경찰 이관 문제가 2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거론돼 눈길이 쏠리고 있다. 대공수사권을 이관받을 경찰의 양적·질적 역량이 미진한데도 불구하고, 여야 모두 국정감사에서 실질적 대책은 밝히지 않고 변명성 발언만 남기는데 그쳤기 때문.국회 정보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경찰청(청장 윤희근) 국정감사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대공수사권 이전은 오는 2024년 1월로 법에 규정돼 있다"라며 "현재 더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18년 경찰에 대해 '여론조작·댓글공작 의혹'을 뒤집어씌운 후 벌인 일명 '댓글 몰이 수사'의 여파로 체제 수호 기관이 모조리 박살나면서, 그 조직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편에서는 '댓글 몰이 수사'의 칼날을 정면으로 맞은 국내 보안기관인 '경찰청 정보국·보안국' 가운데 '경찰청 정보국'의 기능과 그 존재 의미를 밝힌다.는 지난달부터 경찰청 내부 문건을 단독 입수해 '경찰 댓글 몰이 수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