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동조합(제3노조)은 2일 MBC가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을) 2천명 고집하지 않는다"는 말의 진의를 왜곡해 보도했다고 비판했다.제3노조는 이날 낸 성명에서 "어제 MBC뉴스데스크에 출연한 강연섭 기자는 '대통령이 직접 2천명은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 못박았다', '협의의 여지, 틈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그러자 "앵커가 '대통령 고위관계자가 2천명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협의 가능하다'라고 되물었음에도 강 기자는 '2천명은 대화 의제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참모들은 다른 해석을 하고 있다'고
지난해 대선 직전에 보도된 JTBC의 '윤석열 검사가 대장동 사건 수사를 무마했다'는 뉴스는 6일 JTBC의 사과로 '짜깁기 보도'이자 용산 대통령실의 규정에 의하면 '대선공작' 보도로 판명되는 모양새다. 그런데 이 보도에 핵심적 역할을 했던 JTBC 출신 현 뉴스타파 기자가 올 들어 대장동 관련 보도로만 3번의 보도상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JTBC는 지난해 2월 21일 '2011년 검찰이 대장동 자금책 조우형 씨 수사를 무마해준 의혹이 있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구체적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회가(위원장 김장겸) 성명을 통해 MBC의 김건희 여사 보도와 관련하여 악의적이며 "'광우병 보도' 등의 가짜뉴스 제조 DNA가 어디 가겠는가"라고 규탄했다.20일 괴담방지특위는 성명서에서 "지난 14일 MBC 뉴스데스크는 김건희 여사의 공식 트위터에 ‘공식 계정’임을 인증하는 ‘실버마크’ 표식을 받아내기 위해 외교부를 동원했다고 보도했다"라며 "MBC 제3노조가 19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대통령실이 아이디어를 내고 외교부의 도움으로 김건희 여사의 공식 외교활동에 사용할 트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배우자 간 경제 활동에 대해 KBS가 일방적이고 왜곡된 보도를 지속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동관 후보자 측은 7일 "KBS가 이틀 연속 후보자와 배우자 간의 합법적이고 일상적인 경제 활동에 대해 '증여세 탈세', '금융실명법 위반' 등과 같은 일방적이고 왜곡된 보도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편파·왜곡 방송을 일삼아 전국민의 수신료 납부 거부 등 위기에 봉착한 KBS가 아직까지도 구태를 벗어나지 못함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사례"라 지적했다.논란이 되는 KBS의 일방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에서 세슘 기준치의 180배가 넘는 1만800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국내에서 이뤄지면서 국내에서 '방사능 오염수 괴담'이 다시 확산됐다. 그런데 정작 이 보도의 근거라 할 수 있는 일본 언론의 보도는 '앞바다'가 아닌 '항만에서' 잡힌 우럭이라 밝혀 국내 해당 보도들이 왜곡 보도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일본 언론들은 해당 우럭이 후쿠시마 '앞바다'와 같은 모호한 표현 대신 '항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