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F-22를 비롯해 F-35 스텔스 전투기와 핵추진 항공모함 등 전략자산 전개가 한국에 더 많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오스틴 장관은 31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한미국방장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은 확고하며 이는 핵, 재래식(무기), 미사일 방어능력 등 모든 범주의 미국 군사능력이 포함된다"고 했다.오스틴 장관은 "미국의 한국 방위공약은 그저 슬로건이 아니고 견고하고 철통같다"며 "이는 확장억제 공약의 핵심이며 양국 정부가 확장억제를 강화
북한의 관영 선전매체는 15일 ‘외세 의존’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외교 행보를 일방적으로 비난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실명 거론을 피하는 대신 ‘현 당국’ 또는 ‘현 당국자’와 같은 표현으로 순화했다.북한의 대외 선전용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은 이날 는 제목의 보도에서 “남조선의 현 당국은 당장 존망의 위기에라도 처할 것 같은 위구심(危懼心)에 사로잡혀 조선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구걸하는 멍텅구리 짓만 일삼고 있다”며 수위 높은 표현으로 문재인 정권을 비난했다.
미국의 군사·외교 분야 권위자 그레이엄 앨리슨 하버드대학 교수가 ‘제2의 한국전쟁’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일본 아카데미아 제1회 도쿄회의’(이하 ‘도쿄회의’)에서 다뤄진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그레이엄 앨리슨 교수가 “제2의 한국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앨리슨 교수는 12일 개최된 ‘도쿄회의’에서 현재 진행중인 미·북 간 갈등을 두고 “매우 위험한 전개”라며 지적했다. 앨리슨 교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안보·국방 분야의 석학이다. 특히 핵 확산과 테러리즘 관련 정책 입안
일본 방위성(防衛省, 우리나라의 ‘국방부’에 상당)의 금년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 당국도 북한의 미사일에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일본의 유력 일간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방위성이 금년도 5월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신형 미사일’은 4종(種)으로 파악했다며 12일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13회에 걸쳐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으며 발사된 미사일 수만 20발 이상이다. 이는 미·북
지난 7일 북한이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엔진 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지난 6일에 이어 10일에도 미국 전략 자산이 한반도 상공에서 전개됐다.군용기 비행 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스폿’(Aircraft Spots)은 이날 오전 미 공군 지상 감시 전략 정찰기 E-8C 조인트스타즈(J-STARS)가 3만3000피트(약 10km) 한반도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종은 지난 3일에도 한반도에서 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E-8C J-STARS는 보잉707을 개조한 미군 전략 자산
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핵무기 확산 방지대책 관련 회의에 미북 양측의 고위급 인사가 모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공영방송 NHK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성에서 북한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마크 램버트 특사와 조철수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이 회의에 출석할 예정으로 모스크바에서 열린 환영회에 두 사람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북한은 내달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에 크게 반발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발사 및 핵실험 중지 재검토 등을 미국 측에 미끼로 던졌다. 그러나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