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 개발을 막기 위해 전 세계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에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미국정부가 북한주민들의 인도적 상황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제재 완화와 관련된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유엔 안보리 체계의 내부 업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제재 체제에 계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여행하려면 유언장을 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또 북한을 방문하려면 미리 장례식 절차까지 가족과 상의하라며 북한 여행의 위험성을 경고했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6일 미 국무부가 지난주 갱신한 국가별 여행경보에서 북한 방문에 더욱 엄격한 조건을 추가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추가된 조건은 북한 방문 전 유서를 작성하는 것과 보험 수혜자 또는 변호인을 지정하는 것이다. 미 국무부 영사국은 자녀 양육과 애완동물, 재산, 소유물, 수집품 등 비유동적 자산, 장례식에 관한 희망사항 등을 배우자 등 가족과 미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정책기획관은 11일(현지시간)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파견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무대를 활용한 북미 직접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가 개최하는 장관급 한반도 안보 국제회의에서 김정은 정권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훅 정책기획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동계올림픽에서 미국과 북한의 대화를 고려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전날에도 올림픽 기간 중 미
미국 국무부가 남북 고위급 회담에 응한 북한의 진정성에 회의감을 나타냈다.미 국무부 캐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갑작스런 대화 제스처가 한미 동맹을 이간질하려는 술책이라는 지적과 관련해 “이것이 진정성 있는 제스처인지 여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애덤스 대변인은 “협상에 관한한 그동안 북한의 행적을 냉정히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애덤스 대변인은 또 “문재인 대통령의 말대로 남북관계 개선은 북한 핵 프로그램 문제 해결과 별도로 진전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