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자국민에게 치명적인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법에 따라 북한에 대한 해외원조를 중단하고 무기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일 보도했다.미국 정부는 북한이 국제법에 위배되는 화학무기를 사용했거나 자국민에 대해 치명적인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자국민에 대한 화학무기 사용' 행위 그해 2월 김정은이 이복형 김정남 씨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국제공항에서 VX신경작용제 공격으로 암살한 사건을 일컫는 것이라고 AP통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살해되기 전 말레이시아의 지인에게 신변 위협을 느낀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7일 전했다.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말레이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열린 김정남 피살 사건의 수사를 맡았던 말레이시아 경찰 간부 ‘완 아지룰 니잠’ 씨는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의 지인에게서 차량과 운전사를 빌리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완 아지룰은 동남아시아 출신 여성 피고인 2명에 대한 심리에 출석해 김정남이 김정남은 살해되기 6개월 전 말레이시아의 지인 토미 요시오 씨에게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되기 전 첩보원으로 의심되는 미국인을 만났다는 증언이 나왔다.AP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진행된 김정난 암살 공판에서 현지 경찰 완 아지룰 니잠 체 완 아지즈가 증인으로 출석, 김정남이 지난해 2월 9일 말레이시아 북부 휴양지 랑카위(Langkawi)에서 한 한국계 미국인을 만났다고 밝혔다.아지룰은 김정남 소유의 델(Dell) 노트북 컴퓨터를 디지털 포렌식 분석한 결과 지난해 2월 9일 노트북에 USB 펜이 여러차례 삽입됐던 흔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