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완전히 해제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코로나19 일상회복 수준을 직접 발표한다.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조치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사실상 '엔데믹'(Endemic·풍토병화)을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부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달 말 감염병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고 감염병 등급도 2급에서 4
검찰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TV조선에 이어 경기방송 재허가를 둘러싼 의혹도 수사 중인 검찰은 방통위와 수원시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10일 오전 정부과천종합청사 내 방통위 방송정책국과 미디어다양성정책과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시절 경기방송 재허가 당시 심사 관련 업무기록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검찰은 2019년 12월 경기방송이 유효기간 4년의 조건부 재허가를 받을 당시 평가점수 조작 등 위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의 사실관계를 규명할 예정이다.아울러 검찰은
영국은 2016년부터 'Third Space Learning'란 AI 서비스를 교육에 도입했다. 인간 교사가 강의를 하는 동안 'AI 교사'가 학생의 학습진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 시스템에 따르면 학생이 수업을 버거워하거나 학생의 입장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건너뛰었다고 판단될 경우 AI가 인지해 교사에게 알려준다.미국 역시 민간 기업인 Carnegie learning에서 설계한 AI 수학학습용 소프트웨어를 공교육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서 AI 교사 MATHia는 학생
경찰 기동대의 여경들이 청소 주무관에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일어난 뒤 여초 커뮤니티에서(여성 유저들이 많은 커뮤니티) 이번 논란을 '쉴드치는'(방어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8일 여경 청소 주무관 갑질 논란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확산되자 경찰 측도 해명에 나서기 급급했다.이러한 가운데, 여초 커뮤니티에서 이번 논란을 덮으려 한다는 글이 올라와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9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경 청소아줌마 샤워실사건 여시들 화력요청 시작 ㄷㄷ'라는 글이 올라
경찰 기동대 내에서 여성 경찰이 청소 주무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폭로가 인터넷에서 이뤄진 것에 대해 경찰이 해명을 내놨다.한마디로 화장실 비밀번호를 바꾸면서 빚어진 해프닝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 해명이 충분하지 않고 납득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논란의 발단은 서울경찰청 61기동대 소속 한 경찰관이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같은 기동대 소속 여경 6명의 갑질을 폭로하면서 시작됐다.폭로에 따르면 여경들은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주무관들과 화장실·샤워실 등 공용시설을 함께 사용하지 못하겠다고 상부에 보고하는 한편, 해당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미화하는 다큐멘터리가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피해자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가 9일 "피해자를 위한 국가는 어디에 있는가?"라며 입장을 밝혔다.김 변호사는 이날 SNS를 통해 국가인권위원회, 수사기관, 서울행정법원 등을 거론하며 이들이 가해자의 행위를 성희롱으로 판단했고 가해자의 죽음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폭력 가해자를 믿는다고 외치는 사람들의 믿음을 강화시키는 밑거름은 무엇일까?"라며 "피해자를 위한 공권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50억 클럽'으로 거론되는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의 만남 시점을 놓고 법조기자 출신 김만배 씨의 진술과 엇갈린 증언을 내놨다.유 씨는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2014년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개했다고 증언했다.유 씨는 "2014년 이후부터 최재경을 (성남시장이던) 이재명에게도 소개했다. (성남시) 수내
9일 오전 지하철을 타고 출근길에 오른 필자는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해 흥미로운 광경을 목격했다. 경찰들이 오와 열을 맞춰 서있었으며 그 반대편에는 시위자들이 마이크를 잡고 시위를 진행 중이었다.무슨 시위인가 하고 다가가서 보니 '장애인복지법 개혁 및 장애인자립생활운동 퇴행 저지 긴급 투쟁'이라는 문구가 보였다.시위에 참석한 사람들은 연이어 발언 순서를 이어나갔으며, 자신들의 요구사항 등을 전했다.물론 우리나라는 시위가 보장된 나라이다. 누구든 시위에 나서서 자신의 요구사항이나 발언 등을 전할 수 있다.그러나, 중요한 것
경찰 기동대의 여경들이 청소 주무관에 갑질을 했다는 소식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이 일이 논란이 되자 여경들은 병가를 내고 근무에서 빠졌는데, 이로 인해 남은 인원들의 부담만 가중된 것으로 알려졌다.8일 새벽 인터넷 커뮤니티엔 경찰 기동대 내부 인원이 익명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올린 글이 올라왔다.이 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경찰 61기동대 소속으로 같은 기동대 내 여경들의 갑질을 고발했다.작성자는 "우리 여경사우들은 건물 미화 도와주시는 주무관들과 화장실, 샤워실 등 같은 공용공간을 쓴다"며 "그런데 이 대단하신 여경사우분들
지난달 8일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배승아(9)양을 치어 숨지게 한 전직 공무원 방모(66)씨는 낮술을 마시고 오후 2시21분에 차를 몰았다. 경찰이 배양 사건 이후 24시간 음주운전 단속에 나서며 대낮 음주운전 조사도 강화되고 있다.전남 여수경찰서는 출근 전 숙취 운전과 점심 식사 후 반주로 인한 음주운전에 대해서 대대적인 단속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실제로 이날 오전 출근 시간대 여수경찰서는 주삼동 도로와 주요 교차로에서 출근길 숙취 운전 단속을 실시했다.단속 결과 음주 감지 2건 중 정지 1건(0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가운데 같은날 경기 가평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 시설인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합동결혼식이 치러졌고, 이날 결혼식에 일본인 약 550명이 대거 참여, 주목을 받았다. 가정연합은 세계 150개국 신자 약 8000쌍이 한학자 총재 주례로 합동 국제결혼식을 이날 올렸다고 8일 밝혔다.'2023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축제'라고 이름을 붙인 이날 결혼식은 한국, 일본,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브라질, 대만, 필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5일 용산구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용산구 한남대로 138) 내 시장 공관으로 집을 옮기며 자양동 아파트 주민에게 남긴 편지글이 화제다. 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번 어린이날 연휴를 이용해 서울파트너스하우스로 이사했다. 지난 2021년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오시장은 따로 공관을 이용하지 않고 자택인 광진구 자양동 아파트에서 출·퇴근해왔다.오 시장은 공관으로 이사하기 전 해당 아파트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손편지를 게시판에 남겼다. 그는 '이웃사촌 여러분께'로 시작하는 손
노동계가 '근로자의 날'에 발생한 분신 사망 사건을 동력 삼아 반정부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일 민노총 산하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50) 씨가 분신해 숨진 것은 결국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 때문이라는 것이다.7일 노동계에 따르면 건설노조는 양씨 빈소를 강원 속초에서 서울로 옮긴 뒤로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해 전신화상을 입은 양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튿날 숨졌다.앞서 검찰은 양씨와 건설노조 강원지부 조합원 2명 등 도합 3명에 대해
주한미군 F-16 전투기 1대가 경기도 평택의 민가와 가가운 농가에 추락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주한미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31분 '전투기가 추락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추락 장소는 경기 평택시 팽성읍 노와리 일대이며 기체는 주한미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로 전해졌다.전투기가 추락한 지점에서 불과 500m 지점에 민가가 자리잡고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현지의 한 마을 주민은 "유리창이 막 흔들려 천둥이라도 친 것 같았고, 마을 개들
노동조합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대폭 줄었다. 노조는 정부에 약 66억원을 요구했는데 정부는 회계 자료 제출 여부와 사업 성과 등을 따져 8억원 가량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크게 줄었다. 대신 이들 상급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독립 노조들이 새로 지원금을 받게 됐다.5일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34개 노조는 62개 사업에 대해 총 66억1000만원을 지원해달라고 신청했지만 고용노동부는 23개 단체 33개 사업에 대해서만 8억2600만원 지원을 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4%P 하락했다.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여파로 7주 만에 국민의힘에 지지율 역전을 당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주요 정당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35%, 민주당 3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4%, 무당층은 28%였다. 국민의힘이 주요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을 앞선 것은 지난 3월 3주 차 조사 이후 7주 만이다.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에는 돈 봉투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윤
5일 오후 2시경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리히터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일본 현지 방송인 NHK 보도에 의하면, 지진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리히터 규모 5~5.9의 경우 건물에 균열이 가기도 하며 오래되거나 부실한 건물에 약간의 피해가 발생한다. 6~6.9의 규모는 서있기 힘든 상태가 되며 튼튼한 건물에도 피해가 가며 가구 쓰러짐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규모 7 이상은 지표면에 균열이 가고 건축물들이 무너지는 등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한편, NHK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피해의 우려는 없다"
법원이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자로 의심받는 조우형 씨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조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마친 뒤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했다. 앞서 검찰은 이번 사안이 중대한 데다 증거인멸 우려도 있다고 보고 지난 1일 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하지만 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와 관련해 공범으로 적시된 이재명,
어린이날 연휴에 전국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준비했던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시작하는 어린이날 연휴에 전국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4~6일 강수량은 남해안·제주·지리산 부근 50~150㎜(제주산지와 제주중산간 많은 곳 400㎜ 이상과 200㎜ 이상), 중부지방·호남(남해안 제외)·경북북부·경남(남해안 제외)·서해5도 30~100㎜(수도권과 강원영서 많은 곳 120㎜ 이상), 경북남부·울릉도·독도 20~6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동일하게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4일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김 전 부원장에게 보증금 5000만원을 납부하되 2000만원은 보험 증권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증거인멸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게 했다. 출석보증인인 부인이 작성한 출석보증서도 내도록 했다. 재판부는 또 김 전 부원장에게 정진상 전 실장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위치 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