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법무부 장관 조국의 신당 창당 선언에 더불어민주당이 재빨리 '거리두기'에 나섰다. 야권 비례연합정당 논의의 최일선에서 실무를 주도하고 있는 박홍근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추진단장은 13일 조국 신당이 창당하더라도 연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박 추진단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연합정치를 통해 22대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책임자로서 이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절체절명의 역사적 선거에서 조 전 장관의 정치 참여나 독자적 창당은 결코 국민의 승리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불필요한 논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제22대 4.10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굴러온 돌이 완장 차고 박힌 돌을 빼내는 (식의) 공천으로는 선거를 어렵게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존중해 주지 않는 나쁜 전통이 있다고 일갈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시스템 공천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홍 시장은 13일 SNS를 통해 "짜여진 각본을 시스템 공천이라고 우기면 차후 당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할 사람은 없어진다"며 "민주당은 적격심사를 통해 걸러낸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민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인재-생활환경을 연계한 '지방시대 3대 민생패키지'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이날 오후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제 11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 강조하면서 이와같이 말했다.이번 토론회 주제는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로 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는 지방을 살릴 방법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특히 한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을 서울과 동등한 한 축으로 삼아 지방을 살리겠다는 뜻으로 풀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을 선언한 13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당사로의 출근길 중 만난 기자들에게 "조국 전 장관은 비난하고 싶지 않지만 그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을 것"이라면서 "결국 문제는 준연동형 비례제"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도덕적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조차 출마할 수 없는 조국 전 장관이, 일종의 '뒷문'으로 우회하여 국회의원 뱃지를 달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바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꼬집었다.이어 "조국 전 장관은, 저희가 주장하는 병립형 제도에서는 아예 국회의원 뱃지를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이 13일 오후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신당 창당에 힘을 실어준 바로 다음날 조국은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제22대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조국은 이날 고향인 부산의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한 발 앞서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조국은 "떨리는 마음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는 뜻을 국민들께 밝힌다"며 "혼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결정이었지만 손을 잡아주신 시민들이 계셨기에 이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3일 언론을 향해 "양당 추천 패널들만 모아 놓고 신당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은 방송의 수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즈음 방송을 보면 거대 양당이 추천한 패널들에게 신당에 대해 묻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누가 봐도 처음부터 불공정하기로 작정한 방송"이라고 질타했다.이 공동대표는 "양대 정당 추천 인사들만 불러 신당을 말하는 방송은 국민의 정치개혁 요구를 외면하고 배반하자는 것"이라면서 "시대를 역행하고 불공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에서 '험지'로 출마 지역구를 옮겨달라는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13일 경남 김해시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에서 3선을 한 조 의원은 경남 김해을에서 4번째 금배지에 도전한다. 김해을 지역구 현역은 더불어민주당 재선 김정호 의원이다. 인접한 지역구인 김해 갑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이 있는 지역이어서 야당 바람이 거센 험지다.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조 의원은 "당이 제가 김해을에 출마해 현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물리치고 의원직을 확보할
설 연휴 즈음에 전격 출범한 제3지대 통합 정당 '개혁신당'이 오는 제22대 4.10 총선에서 두 자릿 수의 의석을 확보해 윤석열 정부와 거대 양당을 견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지대 통합 이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들이 바라는 가장 적극적인 개혁은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의미 없는 경쟁의 종말"이라며 "가장 선명한 야당으로 우뚝 서서 대안 세력이 되겠다"고 밝혔다.이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알량한 사정 권력으로 자신의 권력을
최현철 국민의힘 고양정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거 캠페인을 '응답하라 1992'로 정하고 예비후보 선거 운동에 임하고 있다. 선거 캠페인이라 함은 단순하고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해 승리에 필요한 지지를 획득하기 위해 유권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여 설득하는 과정이다. 지난달 18일 최현철 예비후보는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1992 티셔츠’를 입고 고양정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1992 티셔츠’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입어 화제가 된 티셔츠이기도 하다.선거의 승패는 이 메시지 설득 커뮤니케이션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의 586 운동권을 대하는 태도가 다소 변했다. 과거 "586은 금수저 꼰대 정치", "주류가 되어선 안 된다"라고 주장하던 그가, 개혁신당 통합 합당 이후에는 "운동권이었던 사람이 스펙이 더 좋다"고 말하고 있다.지난 12일 에 출연한 이 공동대표는 "지금 한창 활동할 나이의 정치인들이 50대 50대라고 한다면, 50대 60대 정치인 중에서 운동권이었던 사람과 운동권 아니었던 사람을 놓고 지역에서 경쟁력을 놓고 보면 운동권이었던 사람이 스펙이 더 좋은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또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제3지대 4개 세력이 합당을 통해 개혁신당으로 하나가 된 것과 관련해 "일종의 영주권 얻기 위한 위장결혼 비슷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하고, "(개혁신당 구성원들은) 생각이 다르고, 생각을 같이 모을 뜻이 없지 않나"라고 지적했다.그는 "정당은 지향점과 정체성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지향점을 갖고 있는지, 그게 같은 전제하에서 생각이 다르고 서로간 공격과 공방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했다.이어 "그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일명 86운동권 출신 정치인을 일제시대 독립운동가 등에 비유해 표현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를 겨냥해 "그분들(독립운동가)이 돈봉투를 돌리고, 재벌들로부터 뒷돈 받고 룸살롱에서 여성동료에게 쌍욕을 했느냐"라고 맞받아쳐 눈길이 쏠리고 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앞 중앙당사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운동권 특권세력들이 과연,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있도록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들과 이미지가 같으냐"라면서 "오히려 그 반대 아니냐"라는 작심발언을 내놨다.'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운동권의 가장 큰 피해자는 2030"이라며 "‘운동권 청산’은 2024년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운동권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운동권 심판하자고 하고 있는것"이라며 "2030은 운동권을 실제로 보질 못했기 때문에 운동권이 나쁜건가? 이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13일 호준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운동권은 단순히 ‘옛날에 학생운동 했던 사람’을 뜻하는 말이 아니다. 운동권식 사고, 행동 방식, 이념으로 21세기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는 사람들이 운동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게 "사전투표 관리관은 반드시 투표용지에 '진실'한 날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선거는 민주주의의 중추이며, 공정한 선거 관리는 민주주의의 기반이다. 그것을 책임지는 것은 선관위의 의무"라고 밝혔다.이어 "현재 공직선거법 158조에는 관리관이 자신의 도장을 찍은 뒤 투표용지를 교부한다"고 설명하며 "사전투표는 도장을 찍지 않고 인쇄된 용지를 나눠주고 있다. 법 규정과 다르지만, 법원 판례에 따르면 가능하다"고 전했다.
3년전인 2021년 4월 23일 식품진흥원을 방문, 임원을 향해 '당신 낙하산이냐'라는 등 인격 모독성 발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김수흥(전북 익산시갑) 의원에 대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노동조합이 민주당 공관위원장 등에 "공천에서 배제해 달라"는 문서를 보냈다. 식품진흥원 노조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갑질 후보 김 의원을 총선 공천에서 배제해 달라는 문서를 민주당 당 대표, 공천관리위원장, 원내대표, 사무총장 등에게 보냈다"고 밝혔다.노조는 "김 의원은 (3년 전) 식품진흥원 방문 때 임직원의 혁신 노력을 폄훼하며 직원들의 사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날에 이어 오늘도 국민의힘 중심으로 제기되는 '86(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 운동권 청산론'에 강하게 반발했다.홍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소위 여당의 '운동권 청산론'이 친일파의 독립운동가 청산 논리랑 똑같다는 제 발언에 여당은 난데없이 막말이라며 사과를 요구하더니 한 위원장은 더 히스테리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돈 봉투 주고받고 룸살롱 드나들고 쌍욕 잘하는 기준으로 보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정치검사 일당들이 정치권 청산 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를 향해 "법카(법인카드)로 과일 1천만원어치를 사 먹었다는 게 정말 사실인가"라고 공개적으로 질문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 앞 당사에서 열린 당 비대위회의에 나와 "이처럼 중요한 내용들에 대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나 민주당은 전혀 답을 하고 있지 않다"라면서 "그러면, 국민을 대신하여 몇 가지 질문을 하겠다"라고 발언했다.한 위원장은 "첫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공금 법카(법인카드)로 1천만원어치 과일을 사먹은 것이 사실인가"라면서 "과거 방송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가 이번 14일, 제1차 단수 공천 후보 지역구를 발표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중앙당사로의 출근길 중 만난 기자들에게 "내일(14일) 오전에 단수 공천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13일부터 곧장 시작되는 당 차원의 공천 면접에 있어서 그 기준에 대해 정 위원장은 "후보자의 인격과 경쟁력 그리고 타 후보와의 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설 연휴 기간의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공천 신청자 관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설 연휴 마지막 휴일을 맞이하여 故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 그리고 건국전후사 시기 대한민국 건국과정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의 한 영화관에서 당 주요직위자들과 함께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했다.영화 '건국전쟁(감독 김덕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미국과 국내외에서의 독립 운동 기록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그리고 건국 이후 대한민국의 첫 대통령으로서 추진했던 재임 중 농지 개혁과 같은 건국 공간에서의 업적을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이 12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조국은 문 전 대통령을 찾아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이라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문 전 대통령은 "이해한다"며 적극 동조했다. 제22대 4.10 총선 공식 출마 선언 직전에 보란듯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조국은 13일 오전 부산의 선산을 찾은 뒤 같은날 오후 취재진 앞에서 거취 관련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다. 조국은 이날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