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수리 중이라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한 88체육관을 주짓수 대회 장소로 대관해, 대회에 참가했던 주짓수 동호인들이 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5일 ‘예거스컵 주짓수 챔피언십’ 대회가 열린 서울 화곡동 소재 KBS88체육관(KBS아레나)은 그야말로 난민캠프를 연상시키는 환경이었다.수신료 분리징수 막으려고 ‘공영방송’ 강조하던 KBS, 돈벌이에 혈안됐나?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수신료 분리징수를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던 KBS가 염치나 체면은 물론이고 최소한의 양심도 없이 돈벌이에 혈안이 돼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불특정 다수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을 뿐만 아니라 차량을 고의적으로 돌진시켜 14명의 사상자를 냈던 범인에 대한 신상정보가 7일 공개됐다.피의자의 이름은 최원종, 나이는 22세다.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서현동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씨의 이름과 나이·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이뤄진다.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국가정보원 수장으로 재임하던 중 지인에 대한 특혜 채용 관여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7일 알려졌다.경찰청 관계자는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직 국정원장이던 박지원·서훈 전 원장에 대해 형법상 업무방해 및 국정원법 위반(직권남용) 혐의로 지난달 31일 검찰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알렸다.이에 따르면 박지원 전 원장은 국정원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20년 8월 경 강00 전 시의원, 박00 전 비서관 등 2명을 국정원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약칭 전략연, IN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 진로가 서쪽으로 더욱 당겨지면서 한반도를 정면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7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당초 동해에 진출한 뒤 직진해 울릉도·독도를 향할 것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예보 하루 만에 예상 진로가 서쪽으로 200㎞ 정도 당겨졌고 이후에도 예상 진로가 계속 서쪽으로 변경되며 한반도를 정면으로 관통하게 됐다.오전 4시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이동경로에 따르면 부산 등 동남해안을 강타한 후 계속 내륙으로 북상,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태풍 영향권 범위 밖에 있었던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지며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여러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시내 아파트 3곳에서 정전이 잇따라 발생해 열대야 속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7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 사이 인천시 부평구 부평·청천·산곡동의 아파트들에서 각각 전기 공급이 끊겼다.이 정전으로 아파트 3곳의 1600세대가량이 한때 전기를 사용하지 못해 밤 시간대 불편을 겪었다.한전 관계자는 "전기 사용량이 늘며 설비 과부하 등으로 정전이
6억원대 롤스로이스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인도로 몰아 20대 여성 A씨를 덮쳐 중상을 입힌 신모씨 (28·남)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지 약 17시간 만인 지난 3일 오후 3시쯤 석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 ‘경찰의 봐주기 조사’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A씨는 이 사고로 양쪽 다리가 골절되고 복부와 머리를 크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사고 직후 ‘클럽용 마약’ 양성 반응 나왔으나, 단순 교통사고 처리하려는 듯...“담배 꺼내려다 사고 냈다”신씨는 사고 직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다 검거된 20대 남성이 6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유동균 당직판사는 특수협박 등 혐의를 받는 허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날 오후 1시14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허모씨는 "왜 흉기를 들고 터미널에 찾아갔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극단 선택을 위해서"라며 흉기로 자신을 찌르려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살인 예고 글을 왜 올렸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특수협박·살인예비 혐의로 허씨의 구
이원석 검찰총장이 '묻지마 흉기 난동' 사고와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검찰청은 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장은 온라인상 '살인 예고' 글이 잇따라 올라와 사회적 불안을 키우고 있는 데 대해 엄히 처벌할 것을 주문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대검 각 부서장과 흉기 난동 사건 발생 지역 지검장이 참석하는 '중대강력범죄 엄정 대응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이 총장은 '신림동 흉기 난동'·'고속터미널 살
제6호 태풍 카눈 예상 경로가 더 서쪽으로 조정되며 '한반도 관통'이 유력시 되고 있다. 기상청은 6일 오후 4시 태풍정보를 발표하며 카눈이 이날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240㎞ 해상을 지나 시속 9㎞로 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카눈은 8일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210㎞ 해상, 9일 오후 3시 가고시마 서북서쪽 140㎞까지 북상한 후 10일 낮 정도에 부산 쪽으로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같은 날 오후 3시 대구 북쪽 50㎞ 지점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대구 북쪽에 이를 때
태국 남성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장 내 여자 샤워실에 입장한 사건을 두고 국내 스카우트 전북연맹이 성범죄라고 주장하며 조기 퇴소까지 선언한 데 대해 해당 사건을 접수한 전북경찰청은 성적 목적의 침입으로 보기 어려워 경고 조치 후 종결했다고 밝혔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이하 '세계연맹')과 여성가족부 등도 개인의 단순 실수라고 했다. 하지만 전북연맹은 오늘 중 조기 퇴소하겠다며 언성을 높였다.조직위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6일 브리핑에서 "경미한 것으로 보고받았고, 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성범죄 주장까지 불거지며 또다른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전북연맹 스카우트 관계자는 6일 오전 조직위 관계자의 제지에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영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해 이날 오전 조기 퇴소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연 전북연맹 스카우트 제900단 대장은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에게 "지난 2일 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30∼40대로 추정되는 태국 남성 지도자가 들어와 발각됐고, 100명 정도의 목격자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 5시에 (태국인 남성) 지도자가 우리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8월 1~12일)가 파행 속 중단위기를 맞았다가 5일 각대표단 회의에서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잼버리로 실추된 국격 만회를 위해 정부는 물론 지자체와 종교단체, 관광공사까지 나섰다.앞서 5일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미국 싱가포르의 조기 철수에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고, 관광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모든 스카우트 학생에게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우선 전국의 지자체들은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지원책 등을 통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유지 중인 가운데 오는 7일 올여름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여 전력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7∼8일 이틀에 걸쳐 우리나라의 전력 수요가 각각 92.9GW(기가와트)로 올여름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역대 최대 규모 수급전략을 세워둔 전력당국은 전력공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돌발 정전 등 가능성에 대비해 긴장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7월 초까지만해도 70GW(기가와트)를 하회하던 전력
잇단 '묻지마 흉기난동'에 이어 '살인 예고글'이 온라인 게시물에 속출하며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 30명이 검거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30명 중에는 중학생을 비롯한 미성년자도 여럿이었다. 무분별한 살인 예고에 경찰청장이 나서 자제를 당부했다.경찰관계자는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흉기난동 사건에 이어 지난 3일 분당 흉기난동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이날 오전 7시까지 온라인에 최소 42건의 살인 예고 게시글이 올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부상자 14명이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20대 최모씨가 5일 구속됐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임혜원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경 열린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이와 같이 결정했다.임 판사는 구속영장 발부 이유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이날 영장심사를 위해 검거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최씨는 범행 동기와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전혀 대답하지 않았었다.그는 영장심사 후에도 취재진에 대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5일 낮 12시 5분경 경남 진주시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배회 중이라는 제보는 오인 신고였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날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진주시 주약동 옛 진주역 부근에서 오른손에 흉기를 든 채 이동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은 형사 당직 등을 동원해 해당 남성 추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경찰이 붙잡은 사람은 진주시 주변 공사 현장 인부였다.당시 작업도구를 들고 있던 인부를 주변 시민이 보고 경찰에 잘못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있던 '칼부림 예고글'을 자신이 살고 있던 지역에 맞게 조작해 메신저에 유포했던 3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충북경찰청은 30대 A씨를 협박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5일 밝혔다.A씨는 4일 오후 7시 15분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던 '칼부림 예고 지역 목록'을 본 후 여기에 청주의 특정 식당과 도로 정보를 적은 뒤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자신이 쓴 글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자 A씨는 오후 9시 10분경 112에 자수의사를 밝혔다.
지난 3일 분당에서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던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가 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두했다.이 사건의 피의자 최모씨(22세)는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호송차를 타고 오후 2시 20분경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도착했다.모자와 반소매 티, 반바지 차림으로 나타난 최씨는 별다른 표정 없이 고개를 숙인 채 법정으로 향했다. 최씨가 사건 후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최씨는 "왜 범행을 저질렀나" "정신과 치료는 왜 안 받았나" "서현역에서 범행한 이유는 무엇인가" "피
경기 하남시 미사역 일대에서 살인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물이 10대 중학생이 작성한 '살인예고글'임이 밝혀져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은 협박 혐의로 중학생 A(14) 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A군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토요일 12시에 미사역 시계탑 앞에서 다 죽여줄게"라는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군의 신원을 특정, 동선을 탐문해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후 9시께 미사역 인근의 한 피시방에 있던 A군을 붙잡았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밤 김만배씨 등 대장동 사업자로부터 19억원을 받고 200억원 상당의 금품을 약속받은 혐의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에따라 김만배씨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약속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멤버 중 검찰의 다음 수사대상자가 누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50억클럽’은 김만배씨가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과의 대화 녹음파일에서 나온 것으로 김씨는 정 회계사에게 "50개(억 원) 나갈 사람을 세주겠다"며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검, 곽상도 의원, 김수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