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제21대 총선 당시 광주광역시 서구갑 선거구에서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필자는 당시 “광주는 5.18 제사의 도시”라는 발언을 해서 많은 언론으로부터 ‘막말’이라며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그 발언은 실언이 아니었다. 그 발언이 막말이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 나름대로 광주와 호남의 현실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나온 발언이었고, 그에 따른 파장도 각오하고 내놓은 발언이었다.하지만 당시 필자가 정말 작심하고 한 발언은 ‘5.18 제사의 도시’가 아니었다. 진짜 방점을 두어 선거방송에
더불어민주당은 웬만한 잘못을 해도 그것을 인정하고 곧바로 사과하는 정당이 아니다. 당 차원에서도 그렇고 선거 때 후보도 마찬가지 모습을 보인다.특히 선거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선거판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때문에 선거가 끝난 뒤로 사과를 미루는 일도 많았다.2010년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유시민 후보는 선거 석달전에 발생한 북한군에 의한 천안함 폭침사건을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해놓고 여태까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몇 년전에는 한 방송에 출연해 “천안함(폭침)의 배후는 북한이 아니다
3일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4 명이 숨지고 97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대만 소방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무너진 건물은 최소 26채에 달하기 때문에 사상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 등 현지 언론은 무너진 건물에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는 속보를 계속 내보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 도시 화롄에서는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7.4(유럽지중해지진센터 기준)의 지진이 발생했다.규모가 '7' 이상 되면 보강되지 않은 대부분
“만우절 농담인 줄 알았어요”부산에 거주하는 시민 A 씨는 본인의 지인 B 씨와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서면 핫플’로 알려진 롯데백화점 옆 포장마차 거리의 한 포장마차를 찾았다.A 씨에 따르면 이날 포장마차엔 A, B 씨와 일본인 여성 2명, 대구에서 온 관광객 2명, 여성 4명 등 총 10명이 있었고 이들은 모두가 초면이었지만 술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한 시간 정도 시간이 지난 가운데 먼저 와있었던 여성 2명이 계산을 마친 후 나가려던 찰나 포장마차 주인은 “물갈이 해야 하니까 모두 나가달
위안부가족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를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시절 위안부와 성관계를 했을 것이라 주장한 데 대해 단체 차원에서의 대응에 나선 것이다.위안부가족협의회·일본군대위안부희생자료관·(사)태평양전쟁희생자 유족회 등은 3일 성명을 통해 김 후보에게 진심 어린 사죄와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이들은 "김 후보 망언으로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은 피눈물을 흘릴 것이고, 살아계신 할머님들은 가슴이 찢어져 몸져 누우셨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해 그 상대방으로 위안부
3일 오전 7시 58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EMSC는 애초 지진의 규모를 7.3으로 밝혔다가 7.4로 수정했다.EMSC에 따르면 지진은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EMSC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3.53도, 서경 96.73도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20㎞다.로이터통신은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지진이 느껴졌다고 전했다.대만 강진으로 일본 오키나와현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오키나와(沖縄)본섬·미야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 법인카드 사적 사용의혹을 폭로한 공익제보자 조명현씨가 ‘이재명 부부’의 음식 취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조 씨는 2일 유튜브 정법전TV에 출연해 이재명부부의 여러가지 선호 물품에 대해 공개했다.조씨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여름 보양식 ‘민어’이다.조 씨는 “이재명 대표가 보양식으로 민어를 좋아하고,그 다음으로 능이백숙을 좋아한다”면서 “주로 한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가 즐겨먹은 건강보조음식은 공진단이다.조씨는 “비서실에서 공진단을 챙겨준다”고 전했다.물론 이 모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더불어민주당의 김준혁 경기도 수원(정) 후보자가 '6·25 전쟁 참전을 고마워하면 친미(親美) 사대주의'라는 발언을 한 것을 겨냥해 "쓰레기 같은 극단주의자들을 도태시켜 왔던 게 우리의 역사"라고 비판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의 유성구 일대 지족역 앞 지원유세 연설을 통해 "극단적인 혐오주의 선동가들이 우리나라를 위기에 빠뜨렸었던 적이 많이 있다"라면서 이와 같이 목소리를 높였다.한 위원장은 이날, 김준혁 민주당 후보의 '친미 사대주의 관련 발언'에 대해 "본인이 역사학자라면서
"무조건 2번(국민의힘) 찍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자 보수 진영이 풀결집하면서 나온 반응이다.지난 1일 문 전 대통령은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후보와 동행하면서 "지금 (윤석열)정부가 너무 못한다. 정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며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번에 꼭 우리 민주당 또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정말 이 정부가 정신을 차리도록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문 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보수 진영은 물론이
북한이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일, 한미일 3국이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 '압도적인 대응력'을 과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H가 이날 훈련에 참가했다.군 당국은 이날 제주도 동남쪽 한·일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 일대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미국 B-52H 전략폭격기 외에도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미국 F-16 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
북한이 2일 새벽 느닷없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가운데, 미국의 군 당국이 이날 우리나라와 일본 양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상징이기도 한 한미연합사령부(CFC)가 소속된 미국의 여러 지역전투사령부 가운데 하나의 사령부다. 그런 점에서 미국인태사령부의 최근 동향은 한미동맹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주요지표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그들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윤석열 정부 입장에서는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인태사령부)는 2일, 성명문을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인 『독립신문』은 1896년 4월 7일에 창간되었다. 4월 7일을 ‘신문의 날’로 정해 오늘날까지도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독립신문』이 창간된 해 2월, 고종과 왕세자가 정동 러시아 공사관으로 옮겨가는 커다란 사건이 있었다. 러시아 공사관으로 몸을 피한 고종은 “8월의 변고(을미사변)는 만고에 없었던 것이니 차마 말할 수 있겠는가? 역적들이 명령을 잡아 쥐고 제멋대로 위조하였으며 왕후가 붕서하였는데도 석 달 동안이나 조칙을 반포하지 못하게 막았으니, 고금 천하에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어쩌다가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지난달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이다.군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일본 정보 당국도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를 발사했으며 이미 낙하하고 있다"고 긴급 보도했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 주변 집회 관리와 관련해 경찰의 ‘편파 행정’ 문제가 계속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된 관련 진정 사건은 수개월 째 아무 진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2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이 서울 종로경찰서장 등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한 진정 사건은 제소 후 반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사건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으로 소위원회에 상정되지도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은 지난해 11월 옛 일본대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의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2일(현지시간) 이날 새벽 4시24분쯤 일본 동북부 이와테현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80㎞다.지진으로 이와테현 미야코시와 구지시, 아오모리현 미사와시와 하치노헤시 등지에서 최대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이다.'지진규모'는 지진의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대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이고, 이를 결정하기까지 의사단체를 비롯한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된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일부 의료계에서 ‘논의가 부족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2022년 5월 출범 이후 꾸준히 의료계와 의사 증원 논의를 계속해 왔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며 “의
한국의 사과값이 주요 95개국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국가·도시별 통계 비교 사이트 넘베오(NUMBEO) 조사에 따르면, 31일 국가·도시별 통계 비교 사이트 넘베오(NUMBEO)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사과 1㎏의 가격은 우리나라가 6.82 달러(약 9124원)로 1위를 기록했다.생산량이 급감한 데 따른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39만4000t(톤)을 기록했다.우리나라의 사과값은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과 비교해도 높았다. 미국은 4위(5.31 달러)
30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재계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날 오후 2시께 모친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전날 별세한 조 명예회장의 빈소는 이날 차려졌고, 오후 1시부터 고인의 부인인 송광자 여사와 장남인 조현준 회장, 3남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들이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범효성가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과 조현범 회장을 제외하고는 재계 오너 일가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이 회장은 빈소에 약 3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의 외교부 당국자들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자금과 직결되는 '가상 자산 해킹' 등 북한의 사이버 위협 일체에 대한 공동 대응의 물꼬를 튼 것으로 30일 알려졌다.우리나라와 미일 등 한미일 3국은 이날 '제2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외교당국간 실무그룹 회의'를 열고서 이와같은 대응행동에 나섰다.외교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정보탈취 등 지속적인 북한의 대외 사이버 활동 동향과 북한의 정보기술(IT) 인력 활동 등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김준혁 후보가 과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박정희 대통령과 군 위안부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김 후보는 2019년 2월 방송인 김용민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민 TV'의 '김복동 할머니 그리고 일본군인 박정희' 편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성적 문제 등을 언급하며 "박정희라고 하는 사람은 그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 위안부를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고 말했다.김 씨가 "진짜요?"라고 되묻자 김 후보는 "가능성이 있었겠죠. 그 부분과 관련해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