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에 자신들의 몸을 끈으로 묶으며 자유·우파 시민단체의 ‘소녀상’ 앞 집회를 방해한 좌익 학생단체 회원들에 대한 선고가 6개월 늦춰진 사실이 확인됐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8-3부(김진영 김익환 김봉규)는 지난 11일 좌익 학생단체 ‘반일행동’ 관계자 등에 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사건에 대한 선고를 나흘 앞두고 해당 사건의 선고를 연기했다(2022노2422).▲김성배 ▲김아영 ▲김은혜 ▲남창우 ▲박소현 ▲윤희준 ▲이경송 ▲채은샘
지난 17일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 테러'를 벌인 용의자가 범행 하루 만인 18일 경찰에 자수했다.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용의자가 종로경찰서에 자진출석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 공범 유무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자수한 용의자는 16일 일어난 낙서테러를 모방해 17일 낙서테러를 벌인 용의자로 알려졌다. 앞서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20분께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새로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이미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 중인 영추문 좌측 담벼락으로
18일 오후 2시경 서동탄으로 향하던 1호선 열차의 운행이, 출입문 고장으로 종료됐다.이날 서동탄행으로 향하던 열차는 용산역에서 갑작스러운 출입문 고장으로 운행이 15분 가량 지연됐다.역 관계자들이 출입문 수리에 나섰으나, 끝내 복구되지 않고 열차 운행이 종료되어 타고있던 승객들은 전원 하차했다.한편, 출입문 고장으로 문이 열린 채 열차 안에서 대기중이던 일부 승객들은 "별다른 안내도 없이 이게 뭐하는거냐"라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한동훈 법무부장관에 대하여 국민의힘 안팎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기용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예정되어있던 외부 일정을 돌연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18일 법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동훈 장관은 이날 오후 '마을변호사 10주년 기념식'에 직접 자리할 예정이었다.그런데 해당 일정에 대해 한 장관이 아니라, 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대신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 조치됐다는 소식이다.법무부 측에서는 이노공 차관이 대신 참석하는 이유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는데, 한동훈 장관의 이날
서울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지 하루 만에 또다시 새로운 낙서가 발견됐다.1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20분께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했다.앞서 지난 16일 새벽 경복궁 서쪽의 영추문 좌·우측,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주변에서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됐다. 낙서는 '영화공짜' 문구와 함께 '○○○티비', '△△' 등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 등이며 인한 훼손 범위는 가로 길이만 44m가 넘는다. 당시 경복궁 인근 서울지방
지난 2019년 9월 대학 강의 도중 ‘위안부는 매춘(賣春)의 일종’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함으로써 소위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에 대해 법원이 9개월여만에 공판을 재개했다.류 전 교수에 대해 검찰은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구형(求刑)한 가운데, 법원은 류 전 교수 사건에 대한 선고를 내년 1월 내리기로 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연수원 39기)는 지난 15일 동(同) 법원 308호 법정에서 소위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강풍을 동반한 '북극 한파'로 계량기 동파 사고와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 한랭질환자 발생 등 전국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기준 인천~백령, 포항~울릉, 녹동~거문 등 여객선 24개 항로 26척이 결항됐으며 제주공항 35편, 청주공항 10편, 김포공항 8편, 광주공항 2편, 여수공항 2편, 원주공항 1 등 60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청주공항에서는 활주로 결빙으로 386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해 공항 내 대책반을 운영하며 이들에게 난방기·매트리스 등을 지원했다.충남의 고속국도 1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당사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무당을 찾아가 청와대 인선(人選)과 관련한 조언을 구했다는 내용의 지난 2016년 연합뉴스 보도와 관련해 법원이 해당 기사가 ‘허위’라며 동(同) 언론사의 손해배상 책임을 확인했다.서울고등법원 민사13부(문광섭 정문경 이준현)는 15일 연합뉴스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최 씨에게 동 언론사가 2000만원을 지급하고 정정보도를 게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2023나2012805). 최 씨가 무속인을 찾아가 장관(長官) 인선과 관련한 조언을 구했다는 취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변전소에서 이산화탄소(CO2)가 방출되는 사고가 발생, 1시간 가량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그리고 가스 유출로 승강기 작업자 등 5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를 입은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28분쯤 복정역 변전소에서 가스소화시설 감지설비 배선이 파손되며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분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공사는 이산화탄소 유출 상황을 파악한 후 곧바로 112와 119 등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하고 복정역 내부에 있던 시민들은 분당선 방향으로 안내
(사)대륙전략연구소가 '지역정세의 변화와 한중관계의 미래: 중국정세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대륙전략연구소(소장 이창형)의 이번 학술세미나는 이날 용산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지역정세의 변화와 중국정세', '국제정세와 중국의 전략'이라는 큰 주제의 두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대륙전략연구소의 이창형 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중국의 부상에 따른 대륙전략과 미국과의 관계 그리고 양안관계에서의 주도권을 선제하려는 최근의 양상을 분석하는 내용 등
이번 주말부터 영하 10도(서울 기준)를 오르내리는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는 오는 17일 오전 9시를 기해 이번 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이날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주말부터 시작되는 이번 추위는 토요일인 16일 낮기온이 영하 5~6도에 이를 정도로 수은주가 급강하 한 이후 다음주 내내 영하 5도에서 영하 13도를 오르내리며 계속 이어진다. 서울시가 발령하는 동파 경계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하루 최저기온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김건희 여사는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을 방문, 개 식용 금지에 대해 "윤 대통령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14일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을 찾아 동물보호 단체 관계자 등과 대화를 나누고 시설을 둘러본 후 그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 로열반려견간호협회, 암스테르담 동물경찰 등 현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김 여사는 "네덜란드는 강력한 동물 보호 정책으로 유기견 없는 나라를 만들었다고 들었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법 개혁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취임식부터 파격적이었다. 전임 김명수 대법원장에 비해 3분의1 규모로 대폭 축소됐다. 주요 법원장 중 윤준 서울고등법원장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달 넘게 대법원장 공백 상태가 계속된 상태에서, 취임식을 간소하게 해 법원 구성원 각자가 맡은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조 대법원장의 뜻에 따라, 주요 법원장이 참석했던 관례도 깨진 것으로 보인다.조 대법원장의 취임식은 대법원 2층 중앙홀에 임시로 의자를 놓고 170여 명만 참석해 조촐한 규모로 진행됐다. 대법원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을 '4·15 부정선거'라 규탄하는 자유우파 시민들이 13일 대규모 삭발 집회에 나선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이번 조희대 대법원장 임명 동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부정선거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에서는 부정선거 가능성을 원천봉쇄해야 한다는 것이다.자유우파총연합(공동대표 조양건)와 대한민국ROTC애국동지회(회장 김병태) 등 60여 개 단체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11번 출구 전쟁기념관 옆 2개 차로 위에서 대대적인 삭발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14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13일, 이번 22일 오후 3시30분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연사로 초청한 '용산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제49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 요직을 역임한 김병준 회장은 이날 이라는 주제로 용산특강에 나선다.김병준 회장의 이번 강연을 통해 현 한일관계와 그간의 현황을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할 예정이며, 특강 후에는 청중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이번 특강은 학생과 군장병 및 일반인 등 관심
윤석열 정부는 지역에서 배출된 의사들이 지역에 머물러 의료 활동을 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13일 부산시청에서 지역·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순회 간담회를 열고 부산시 병원협회장, 각 대학 병원장 등과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는 지역에서 수련받은 의사들이 해당 지역에 정착할 제도적 장치 마련을 검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최근 한 언론과 만나 "지역인재 전형에 대한 현장 호응이 좋다"며 "이 전형을 40%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11일, 자신의 취임식을 통해 "사법부는 국민 기본권을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라며 자신의 취임사를 밝혔다.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은 이날 서울의 대법원에서 진행된 자신의 취임식에서 헌법상의 원리인 법치주의의 완전한 실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다음은 대법원장 취임사 전문이다.[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법부 구성원 여러분!저는 제17대 대법원장에 취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렵지만 온 힘을 다해 국민에게 봉사할 것을 다짐해
인천 초등학교의 학부모 채팅방에 "아이들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인천시 서구 한 초교 학부모가 "학부모 봉사단 카카오톡 채팅방에 협박성 글이 올라왔다"며 112에 신고했다.채팅방에는 "아이들 등학교 할 때 소드마스터 고길동 빙의해서 다 죽일게요. 대한민국 고령화 시대 이빠이로 가자고"라며 "아이들 싸그리 코로시테야루"라는 글 등이 연달아 올라왔다.'소드마스터'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작성자는 그같은 내용과 함께 차량 핸들을 손으로 잡고 있
우리 군 당국이 이번 2027년까지 초임하사의 평균 연봉을 4천300만원으로 올리고 초임 소위 연봉은 4천450만원까지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군 초급간부(장교·부사관)에 대한 복지개선을 위해 군은 총 39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11일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군은 '정예 선진 강군' 육성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향후 5년간의 군인 복지정책을 골간으로 하는 '2023~2027 군인복지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군 간부 처우 개선이 현실화될 예정이다. 초급간부 지원율 제고와 우수인재 획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