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전략연구소(소장 이창형)이 지난 14일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대륙전략 제21호 발간 기념 및 연말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2023.12.14(사진=조현규 대륙전략연구소 이사)
대륙전략연구소(소장 이창형)이 지난 14일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대륙전략 제21호 발간 기념 및 연말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2023.12.14(사진=조현규 대륙전략연구소 이사)

(사)대륙전략연구소가 '지역정세의 변화와 한중관계의 미래: 중국정세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대륙전략연구소(소장 이창형)의 이번 학술세미나는 이날 용산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지역정세의 변화와 중국정세', '국제정세와 중국의 전략'이라는 큰 주제의 두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대륙전략연구소의 이창형 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중국의 부상에 따른 대륙전략과 미국과의 관계 그리고 양안관계에서의 주도권을 선제하려는 최근의 양상을 분석하는 내용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화민족주의와 애국주의 관계의 전략적 함의' 발표를 맡은 이건일 국방대학교 명예교수(예비역 공군 대령)가 첫 발제를 맡았다.

이어 '미중관계 평가와 전망-샌프란시스코 미중정상회담 평가' 발제를 맡은 김흥규 아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중국의 인지전(認知戰)을 통한 대만 총통선거 개입과 시사점'에 대해서는 천위정(陳育正) 대만국방대학 중공군사사무연구소 조교수가 나섰다(관련 기사 : [긴급 진단] "美 트럼프 재집권과 중국의 부상, 미중 패권경쟁은 우리에게 큰 위협").

또한 '중국 로켓군 발전 추이 및 반부패 투쟁 동향 분석'을 비롯하여 중국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반(反)간첩법 동향 정국' 등에 대해서는 국방정보본부 중국분석총괄장교·주중한국대사관 육군무관으로 근무했던 조현규(예비역 육군 대령) 한국국방외교협회 중국센터장이 설명했다.

대륙전략연구소 이창형 소장은 이날 "중국과 대만의 군사·안보 전문가들과 함께 해야 하는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대륙전략연구소가 보다 큰 역할을 하여 국가이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과의 관계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그러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국방부 주요직위자들을 비롯하여 국내의 중국 군사·안보 전문가들 약 30여명이 함께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