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71) 전 특별검사가 3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유 부장판사는 "주요 증거인 관련자 진술을 심문 결과에 비춰 살펴볼 때 피의자의 직무 해당성 여부,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금품 제공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관해 사실적·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
부영그룹 이중근(82) 회장의 통큰 고향사랑이 화제다. 이 회장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순까지 전남 순천 서면 운평리 6개 마을 280여 가구 주민들에게 세금을 공제하고 2600만원에서부터 최대 9020만원까지 개인통장으로 입금한 것이다.현금 1400억원에 물품까지 더하면 2400억원...이유는?마을 토박이와 실거주 30년 이상 등 거주 연수에 따라 5단계로 차등 지급한 현금은 무려 1400억원에 달한다. 운평리 6개 마을 주민 280여명에 250억여원을 비롯해 본인이 졸업한 동산초교와 순천중학교 졸업생들에 개인별로 1억원씩, 같은
자신의 집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내연녀에게 적절한 구호 조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국토연구원 전 부원장 A씨에 대한 대법원 ㅍ판단이 나온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29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국토연구원 전 부원장 A(60)씨의 상고심을 진행한다.A씨는 2019년 8월 16일 오후 11시20분께 세종시 한 아파트 자신의 거주지에서 의식을 잃은 내연 관계 직원 B씨를 3시간 후에 밖으로 데리고 나온 뒤 다시 4시간 넘게 차량에 태운 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B씨를 뒤늦게 병원 응급실에 데려갔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김도읍(국민의힘, 부산 북·강서을) 의원은 “부산 북·강서구 일원 12개 지역 현안과 재난·안전관리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7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 상반기 김도읍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북구 6개 사업 26억원, 강서구 6개 사업 41억원 등 총 67억원이다.이번에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주요 사업은 북구의 경우 ▲대천천 주변 보행환경 개선 10억원 ▲화정근린공원 정비 4억원 ▲방송통신대학교 교차로 일원 교통체계 개선 2억원 ▲화명정수장 앞 보행로 설치 2억원 ▲화명동 유림아파트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가 3년 전 분양가로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와 무순위 물량 1가구 등 2가구무순위 청약 물량을 내놓자, 무려 93만4728명이 신청, 화제가 됐다. 이 아파트 청약에 담첨될 경우 최소 시세차익 '5억원'이 기대됐다. 흑석리버파크 자이의 기록은 서울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1가구에 29만8000여 명·2020년 12월)가 세운 종전 최고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또 같은 날 서울 관악구 '신림스카이아파트'는 전날 진행한 16차 무순위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23일 좌동 LIG건영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맞춤형 교육·상담실’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해운대구는 LIG건영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입주민을 대상으로 공동주택관리 실무교육과 아파트 현안중심의 맞춤형 상담에 나섰다.해운대구는 매년 1회 입주자대표회의를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공동주택관리 법령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부족으로 최근 입주민 간의 분쟁과 민원이 증가해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매월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과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교육은
전직 국세청장 출신이 세금 탈루 목적으로 불법 부동산 명의신탁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전 국세청장 A 씨는 자신이 소유하던 강원도 평창군 소재 ‘동계올림픽선수촌아파트’ 한 호실을 명의 신탁했다. 취재결과 수탁자는 전 청장 A 씨 차남의 장모 동생 B 씨로 확인됐다. 양측은 명의신탁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원인과 배경에 대해서는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수탁자 측은 1세대 2주택자 양도세와 종부세 과세를 피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지만, 전 청장인 A 씨는 조세회피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부동산실명법에 따르면, 부동산의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지난 26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우려지역 현장을 이정곤 부시장이 점검했다고 밝혔다.태풍 ‘차바’ 내습 시 지하주차장 등이 침수되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한 대우마리나 아파트를 방문해 침수방지시설 설치상태를 점검하면서 이정곤 부시장은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신속하게 차수벽을 설치해 입주민의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며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아파트 관계자에게 당부했다.이어 상북면 석계리 새진흥아파트를 방문해 배수펌프 시설과 인근 반회소하천 홍수방어벽
2021년 전셋값이 급등했을 때 맺은 임대차계약이 올 하반기 잇달아 만료되며 역전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서울의 경우 이는 전세 호가가 10억이 넘는 강남은 물론이고 강북의 빌라촌에 이르기까지 전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역전세' 우려로 새로운 집을 구하는 임차인이 '월세'로 몰리는 사태까지 빚고 있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에 거래된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6만5205건 가운데 올해 상반기 동일 단지·주택형·층에서 1건 이상 거래된 3만7899건의 보증금을 비교한
지난 5월 서울과 전국의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의 임대에서 월세 비중이 60%에 육박했다. 역대 최대 기록이다.27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전국 주거시설 총 25만7천183건 가운데 월세로 임대차 계약을 맺은 물건은 14만9천452건으로 전체의 58.1%였다. 이는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확정일자 부여 현황이 처음 공개된 2010년 7월 이후 월별 월세 비중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상 올해 2월 56.1%였던 전국 월세 비중은 3월과 4월에 각각 54.3%
'대장동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측근 양재식 변호사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26일 박 전 특검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그의 최측근인 특검보 출신 양재식 변호사도 공범으로 보고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 정황이 있어 구속수사가 필요하다"며 "양 변호사는 적극적으로 범죄 실행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
26일 기상청에 의하면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거센 장맛비가 예상된다.이날 오전에는 중국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서해상을 통과하면서 수도권과 중부지방, 남부 지방 등지에 영향을 주며 27일 오전까지 제주도, 전라권, 경상권 등에는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남부 지방의 경우 장마 전선이 오르락 내리락하며 일주일 내내 비가 예상되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금요일인 30일 오전~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어서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국적으로 거센 장마가 예상되는데, 좁은 지역에 매
서울 고덕강일3단지 2차 590호에 대한 사전청약이 26일 시작됐다. 지난 3월 진행된 1차 사전예약은 총 500가구 모집에 2만여명이 지원해 최고경쟁률(청년 특별공급) 118대 1, 평균경쟁률 40대 1을 기록했다.이번에 공급되는 2차는 전용면적 49㎡ 단일형으로, 총 590가구이다. 추정분양가는 약 3억1400만원, 토지 임대료는 월 35만원으로 추정된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지만 ‘반값아파트’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전체 물량의 80%인 471가구는 청년(88가구)·신혼부부(236가구)·생애최초(147가구) 등 특별공급하며, 일
오늘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5억원 가량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풀려 '5억 로또 아파트'로도 불린다. 전국 청약이 가능한 전용면적 59㎡의 경우 주택 수나 청약통장 소지 여부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을 넣을 수 있어 업계에서는 수십만명이 몰릴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고 있다.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는 계약취소주택 1가구와 무순위 청약 1가구 등 총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이날 진행한다.
지난해 8월 8일을 서울시민들은 잊지 못한다. 서울 등 중부지방을 강타한 게릴라성 집중 호우는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야기했다. 서울에 1시간 동안 무려 141㎜의 비가 쏟아지는 115년 만의 기록적 폭우는 관악구 신림동 다세대주택 반지하를 물에 잠기게 하며 발달장애 가족 3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강남지역에는 시간당 강우량 116㎜의 폭우가 쏟아졌고, 지하철과 버스는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물에 발이 묶였다. 강남역이 물에 잠기고 많은 운전자가 차량을 버리고 대피하는 등 침수 피해가 잇달았다. 당시 폭우로 인한 서울
'부산 돌려차기 사건'으로 촉발된 피의자 신상공개 확대 방안이 계속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아파트에서 영아를 살해한 뒤 냉장고에 숨긴 30대 친모의 신상 공개 역시 불가할 전망이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의 피의자인 친모 A씨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정보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이하 특강법)에 근거할 때 공개가 불가능하다.A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남아와 여아를 출산한 뒤 바로 살해하고 자신이 사는 아파트 세대 안 냉장고에 시신을 넣어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리 군에 창설될 드론작전사령부 설치를 위한 입법안이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자 경시 포천의 민주당 시의원들이 결사저지를 외치고 나섰다.합동참모본부가 드론사령부의 주둔지로 경기도 포천시의 6공병여단 부지와 포천시 이동면 포병여단, 연천 전곡 포병여단, 경기도 이천 등을 검토중인 가운데 6공병여단 부지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포천시 민주당은 연제창 시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드론전략사령부 주둔 반대특별위원회를 만드는 등 드론사령부 반대 운동에 나섰다.특별위원회는 21일 성명서를
22대 총선 호남 분석 세 번째로 광주 동남(갑)을 살펴본다.광주의 강남 ‘봉선동’ 있어동남(갑) 지역구는 지난 1996년 15대부터 2012년 19대까지 남구로 선거를 치렀으나 2016년 20대부터 동구·남구(갑)으로 선거구가 조정됐다.14만여 명의 유권자를 두고 있으며, 광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봉선동’을 비롯하여 주월동과 진월동 등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최근에는 2010년 재보궐선거를 통하여 당선된 장병완이 3선을 했으며,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4선에 도전한 민생당 장병완을 누르고 금배지를 달았다.현역 물갈이
'대장동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환했다. 박 전 특검은 권순일 전 대법관과 더불어 '50억 클럽' 의혹에서의 핵심 인물로 취재진을 피해 검찰청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박 전 특검은 대장동 로비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21년 11월 26일과 지난해 1월 5일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정권이 바뀐 뒤
전남 구례군은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가입자 중 에너지 사용을 절감한 194세대에 4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용 건물, 아파트 단지, 학교 등의 에너지 사용량(전기, 도시가스 등)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탄소중립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탄소중립포인트 참여자에 대하여 과거 1~2년간의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률에 따라 5%~10% 미만 최대 1만 원, 10%~15% 미만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