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택배노조(전국택배노동조합)의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불법 폭력 점거를 통렬하게 비판하고 나선 청년 택배기사 김슬기 씨(비노조 택배연합 대표)가 11일 오전 점거 현장을 찾아 1인 시위를 마친 뒤 당일 펜앤 6시뉴스와 인터뷰했다. 한편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과 장예찬 청년본부장은 이날 현장을 전격 방문해 김 씨를 응원하며 택배기사들을 위해 힘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하겠노라 약속했다. -비노조 택배연합은 어떤 단체인가."택배기사들이 노조에 시달리고 있는데 저희도 어느 정도 인원을 갖추고 뭉쳐야 할 것 같아서 만든 단체다
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사흘째 CJ대한통운 본사 불법 폭력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택배노조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주관 하에 108배 시위를 했다. 택배노조는 "47일째 지속되고 있는 총파업 투쟁을 평화적으로 조속히 해결하고자 하는 택배 노동자들의 마음을 108배를 통해 국민들께 알리고자 하는 취지"라고 밝혔다.지난 10일 오전 11시 30분경 택배노조원 200여 명은 CJ대한통운 본사를 습격해 불법 점거하고 농성을 시작했다. 본사 내부 1층과
‘울산시장선거 청와대 개입 사건’(서울중앙지방법원 2020고합79)에서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 재선에 도전한 김기현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前 울산시장, 現 국민의힘 원내대표) 측 비리 관련 수사 첩보가 청와대에서 하달된 것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경찰 증언이 나왔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1부(마성영 김상연 장용범)의 심리 지난 7일 속행한 공판에서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출신의 경찰관이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와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김 전 시장의 측근과 관련된 비위 사실 첩
국가보훈처가 김원웅(77) 광복회 회장의 국회 카페 수익금 횡령 논란의 상당 부분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발표한 데 대해 김원웅 회장이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김 회장은 11일 연합뉴스에 보낸 입장문에서 보훈처가 일방(一方)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위법행위’에 해당한다면서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으로, 국가기관인 보훈처가 이런 편향적 보도자료를 발표했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보훈처는 10일 광복회가 독립유공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조성 목적으로 국회에서 운영해 온 카페 수익금으로 비자금을 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계속되면서 11일 신규 확진자도 5만명대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3천926명 늘어 누적 123만9천287명이라고 밝혔다.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만4천122명)보다는 196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5만명 선을 훌쩍 넘겼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4일(2만7천438명)의 약 2배, 2주 전인 지난달 28일(1만6천93명)의 약 3.35배 수준이다.설 연휴를 거치면서 급증한 유행 규모는 당분간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방역 당국은 이달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고(故) 김용균(당시 24세)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원청인 한국서부발전 전 사장에게 10일 무죄가 선고됐다.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2단독 박상권 판사는 이날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 백남호 전 사장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 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했다.2018년 12월 김 씨가 숨진 지 3년 2개월, 검찰이 2020년 8월 3일 원·하청 기업인 서부발전·한국발전기술과 이들 기업 사장 등 14
서울특별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일률적으로 집회를 금지한 행정 명령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1일 자유법치센터(대표 장달영·변호사)에 따르면 인권위는 지난해 12월17일 자유법치센터 등이 제기한 진정 사건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진정 대상이 된 건은 지난 2020년 2월21일 박원순 당시 서울특별시장(2020년 7월9일 사망)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광장·청계광장·광화문광장 및 광장 주변 차도·인도에서의
법원이 문재인 청와대가 대통령 비서실 특수활동비 공개는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거부한 데 대해 일부 정보를 원고인 납세자연맹에 공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정상규 부장판사)는 10일 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청와대 특수활동비와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등을 공개하라는 처분이 나온 것으로 소송 비용도 청와대 비서실이 부담하도록 했다.이날 청와대 비서실에 2018년 7월 내린 정보 비공개 결정 처분을 취소하라
중국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환자에 대해 격리 기간을 1주일로 단축하고,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격리하지 않는다는 새 지침이 9일부터 시행 중이다.정부는 신규 확진 환자가 하루 5만명 가까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QR코드 등을 활용한 역학 조사를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 10일부터는 확진됐다고 하더라도 방역 당국의 관리 없이 스스로 치료를 해야 한다.코로나19 방역 정책에 큰 변화가 발생한 데 대해 이은혜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이같은 정책 변환이 일상으로 돌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 전(前) 검찰총장. 그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호소해 온 이용수 씨가 국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여가부 폐지’ 공약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이날 오전 이 대표를 만난 이 씨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국회 차원의 ‘유엔(UN) 고문방지협약 회부 촉구 결의안 통과’를 요청한 뒤 “한 가지 부탁이있다”며 “여가부 폐지하는 것, 그것(여가부)을 없앴으면 우리는 죽었다”고 말했다.그러자 이 대표는 “공약이 나와서 대선 후보가 그렇게 정했다”며 ‘여가부 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속에 10일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4122명 늘었다고 밝혔다.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만9567명)보다 4555명 더 많았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1만3008명) 1만명대에 올라선 이후 1주일만인 이달 2일(2만268명) 2만명대로 올라선 이후 5일(3만6345명) 3만명대 중반, 전날인 9일 4만명대 후반에 이어 이날 5만명대까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확진자 수는 매주 2배가량 증가하는 추세다. 이날 신규 확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폭증에 고위험군 중심의 방역 대응 기조를 잡은 정부가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이다. QR코드는 종이증명서,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와 함께 방역패스 확인용으로도 쓰이고 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자기 기입식 조사서'를 도입함에 따라 역학조사가 IT 기반에서 어느 정도까지 이뤄지는지 운영해보고, 확진자 동선 추적용 전자출입명부의 유지 여부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확진자
교육감 선거를 불과 약 4개월 앞두고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지난 4일 관내 초중고교에 일제히 공문을 내려 보내 ‘성평등’ 교육의 활성화 및 지속 계획 수립을 강제해 물의를 빚고 있다.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젠더 이데올로기를 주입 하는 ‘성평등’ 교육을 밀어붙였던 조 교육감이 자신의 퇴진 후에도 ‘성평등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알박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서울시교육청은 이날 ‘2022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및 활성화 기본계획(안)(이하 성평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기본계획은 ‘성평등 학교문화 조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품목허가를 내준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제조한 노바백스 백신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제품명) 84만회분을 처음으로 국가출하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단위(로트)별로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사의 품질 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이다.식약처는 뉴백소비드의 역가 시험, 확인 시험, 함량 시험을 시행해 이 백신이 품질 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했고, 무균시
지난 2007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간의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초본을 삭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무현 정부(자칭 ‘참여정부’) 관계자들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했다.서울고등법원 형사8부(재판장 배형원)는 9일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백종천 전(前)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및 조명균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대통령기록물법 제14조(무단 반출 등의 금지)는 “누구든지 무단으로 대통령기록물을 손상·은닉·
서울 종로구 소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수요시위’에 대한 반대 집회를 벌여온 시민단체에 대해 정의기억연대 측 ‘수요시위’를 우선해 보호할 것을 경찰에 권고한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고발하고 나섰다.국민계몽운동본부·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엄마부대 등 정의기억연대 반대단체들로 구성된 ‘위안부사기청산연대’(이하 ‘반대단체’)는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송 위원장을 고발하기에 이른 경위 및 고발 취지를 밝혔다.이어서 인권위가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된 후 지난 2년간 6600여만원의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이 직위 해제된 지난 2020년 1월29일부터 금년도 1월까지 서울대가 조 전 장관에게 지급한 급여가 총 662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 270여만원의 급여를 받아온 셈.뇌물수수, 위조공문서행사,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공직자윤리법위반, 증거은닉교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서울중앙지방법원 2020고합2 참조)된 후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강하지만 중증화율은 낮은' 특성을 고려해 방역 의료 체계 개편에 돌입한 가운데 다음주까지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패스' 규제를 완화할 뜻을 내비쳤다.오미크론 폭증에 정부는 방역의료 전략을 '중증·사망 최소화' 중심으로 잡고 검사체계, 역학조사, 자가격리 기준 등을 완화키로 했다.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모른 채 활동하는 숨은 감염자들의 증가 가능성을 모르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어떻게 손쓸 도리가 없다는
펜앤드마이크 등이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유권자 1,050명을 대상으로 20대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대선 후보 5인에 대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3.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9.0%,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9.3%,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3.1%, 심상정 정의당 후보 2.1% 순으로 나타났다.윤 후보가 대선 후보로 적합하다는 응답은 지역별로 서울(48.2%)과 대구·경북(50.8%), 부산·울산·경남(50.4%), 강원·제주(58.9%)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8일 경기도지사 시절 총무팀 소속 5급 공무원 배소현이 7급 공무원 A씨로 하여금 도지사 부인 김혜경 씨와 이재명 지사의 집안일을 하도록 시키고, 그 과정에서 법인카드 등을 무단히 사용하였다는 논란은 단순한 ‘황제의전’이나 ‘갑질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준 공적 권한을 이용한 구조적 부패행위”라고 일갈했다.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200여 명의 교수들의 모임인 사회정의를 바라는 정교모는 “국제투명성기구는 부패를 ‘사적 이익을 위해 위임받은 권력을 남용하는 행위’로 규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