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체포된 김모(66) 씨가 영장 실질 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4일 부산지법에 출석했다.부산지법 성기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김씨의 구속 필요성을 심리할 예정이다.이날 김 씨는 연제서 유치장에서 출발해 부산지검 호송출장소를 통해 법정으로 향했다. 출장소 앞에서 "이 대표를 왜 찔렀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김 씨는 "경찰에다가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다"며 "그것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당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광주광역시를 찾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광주ㆍ호남에서 정말로 당선되고 싶다"라고 밝혔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광주광역시 서구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 나와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 당의 승리이기에 앞서 우리나라 정치에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대단한 승리가 될 것"이라며 이와같이 발언했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원들을 향해 "우리가 광주에서 소수인가"라고 질문한 뒤 "광주는 중요한 도시이고, 우리는 대선에서 이겨서 집권하고 있는 여당이
민주당 내 비주류 모임 '원칙과상식' 소속인 이원욱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으로 예정된 기자회견이 줄줄이 미뤄진 데 대해 "마냥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의원은 4일 SBS라디오에서 '이재명 대표가 상태가 호전됐다고 하면 퇴원 전이라도 원래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할 수 있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물론"이라며 "원칙과상식의 시계도 있다"고 답했다. 원칙과상식은 지난 3일 이 대표에게 2선 후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다.이 의원은 "일단 당분간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야당 대표 시절 커터칼 테러 역시 재언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시 사실 관계를 놓고 상반된 주장이 나왔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선거 승리에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박 전 대통령의 '대전은요?' 발언은 최측근 참모들에 의한 것이었다고 밝히자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유정복 인천시장이 "사실관계가 다 틀리다"면서 공개 반박에 나선 것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했다.한 위원장은 4일 광주 5·18 민주묘역 참배를 마친 뒤 "5월의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라며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헌법 전문에 수록함에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심지어 한 위원장은 "그냥 찬성한다기보다, 우리 헌법 전문에 이 5·18 정신이 들어가면 헌법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지고, 자랑스러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알려진 송영길 전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4일 송 전 대표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총 6650만원이 든 돈봉투가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국회의원에게 살포하는 용도의 돈 봉투 20개(총 6000만원)를 윤관석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에게 전달하는 일에 공모한 혐
유엔(UN) 산하기구를 사칭해 무려 44억원의 기부금을 모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가 결국 정부로부터 공익법인 취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4일 나타났다.4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관가 고시를 통해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에 대한 공익법인 지정 취소 처분소식을 알렸다.지난해 7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유엔(UN) 조직 산하 기구를 사칭하여 각종 기업 등으로부터 44억원가량의 기부금을 모았다는 의혹을 받았다.이와같은 의혹의 여파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국회사무처로부터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누가 뭐래도 부산대병원은 최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대병원을 놔두고 헬기로 서울대병원까지 이동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4일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4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의료진들께 경의를 표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여러분의 노력으로 부산의 의료 수준이 한층 높아질 수 있었다"라며 "지방 의료 활성화는 정치권의 공허한 말이 아니라 현장에서 땀 흘리는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의 헌신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당 비대위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광역시를 찾아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당 비대위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한동훈 위원장을 통해 그동안 주춤했던 일명 '서진정책', 그리고 전국순회 일정 전개 시점이 진행되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한동훈 비대위체제는 이번 16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면서 동시에 당 인재영입위원회 가동과 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당장에 한 위원장은 이번 5일 경기도 수원시 일대에 위치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당 비대위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광역시를 찾았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제일고등학교 내 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참배 후 방명록에 "2024년에 1929년의 광주 정신을 기억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이어 한 위원장은 광주의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 민중항쟁추모탑에 참배후 광주 서구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광주시 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광주 일정을 보내는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에서 예정된 충북도당 신년 인사회에 자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가칭)이 당원 모집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4일 오전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당원 가입 안내공지를 올리고 18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2만명의 당원을 돌파했다"면서 "시·도당 창당 기준 1000명의 당원을 보유한 지역이 7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정당을 창당하려면 전국 5개 이상 광역자치단체에 시도당을 둬야 하며 각 시도당엔 최소 1000명이 모여야 한다.이 전 대표는 "초반에 가입 폭주로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던 분들은 지금 시도해보시면 잘 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사건으로 인해 총선정국이 왜곡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사건 이후 여야의 주요 정치 일정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표 습격범의 ‘당적’과 ‘범죄 동기’를 두고 진영간에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67세의 부동산중개업자인 이 대표 습격범 김모씨는 범죄 동기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이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는 진술만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재명 습격범 김모씨 ‘당적’ 두고 진영간 서로 다른 ‘음모론’ 대결그러나 정치의 양극화를 비판하는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진영논
더불어민주당 측은 3일 오후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받아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지난해 27일 민주당 5호 영입인재로 영입된 강청희 전 의협부회장은 이 대표의 부상 정도에 대해 "일각에서 1cm 열상이라는데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열상은 피부상처를 말한다. 반면 환자는 피부를 지나 좌측 흉세유돌근 즉 피하지방 및 근육층을 모두 관통해서 내경정맥에 9mm 이상의 자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어 "내경정맥 둘레의 60%가 손상된 심각한 부상"이라며 "흉쇄유돌근 곳곳에 혈종덩어리도 존재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병상 정치'를 재개한다. 이 대표 관련 재판은 대부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3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혈관 재건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의사 출신인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소 2주 이상 일정이 미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이 대표는 최소 2주는 병원에서 당무를 보는 '병상 정치'를 할 것으로 보인다.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총선기획단 회의, 선거제 개편 논의 등
새해 벽두인 2일 부산에서 발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은 22대 총선을 100일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숨가쁘게 흘러가던 정치의 시계를 멈춰 세웠다.민주당으로서는 지난주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에 이어 공관위원을 추가 임명하는 등 총선체제를 갖춤으로써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및 신당창당 움직임을 견제하려던 일정이 중단됐다.국민의힘 또한 선거 90일 전에 임명하게 돼있는 단헌당규상 이번주 중 공관위원장의 면모가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순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국민의힘은 적절한 공관위원장 후보감을 찾지 못하는 등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의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폐지 방침에 대해 "(금투세가)이렇게 문제가 많은 법안이라면 시행 이전에 폐기하는 것이 차라리 다행스러운 일이다"라며 "민주당도 부자 과세라는 도그마에 갇혀 금투세 도입을 고집하지 말라"고 밝혔다.3일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비상대책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윤재옥 원내대표는 "금투세는 법 제정과 동시에 개인 투자자들이 격렬히 반대한 문제적인 제도이다"라며 입장을 피력했다.금투세는 주식, 파생상품, 채권 등의 투자 이익에 대한 세금으로, 상장주식은 5000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하자 이경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탓으로 돌리는 듯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최진녕 변호사는 3일 말도 안된다며 강력 비판했다.최 변호사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자다가 봉창 두드리냐"며 "'이'제는 '경'을 쳐야 한다"라고 이 부대변인의 이름을 따 비꼬았다.그는 "민주당의 공식입장이 뭐냐. 이 대표에 대한 테러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는 게 원칙 아니냐"며 "그런데 실제로 그 영(令)이 잘 안
경찰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 씨의 당적 확인을 위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3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명부에 김모 씨가 있는지를 조사하는 중이다. 현행 정당법은 당원 명부를 조사하려면 법원 영장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적은 민감해서 확인해주기 곤란하다"며 "다만 법과 절차에 따라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제1야당 대표에 대한 테러 동기를 밝히려면 피의자의 당적 확인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경찰은
3일, 손수조(38) 리더스클럽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동두천시 연천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이날 예비후보 등록에 나선 손수조 예비후보는 "동두천시와 연천군의 발전을 위해 선수교체가 필요하다"라며 "저 손수조로 선수를 교체해 주시면 승부 근성과 추진력을 가지고 어떠한 도전도 마다하지 않는 ‘깡수조’가 되겠다"라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포부를 밝혔다.손 예비후보가 공개한 이번 선거 슬로건은 '손수교체'이다. 손수조의 이름 발음과 어울려 지역과 나라를 위해 일할 '선수'를 동두천, 연천 주민이 '손수' 교체한다는 뜻을 담고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 방문에서 흉기 피습을 당해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후송된 것과 관련해 최진녕 변호사는 3일 "(이 대표가) 헬기 타고 서울 줄행랑 치는 것 보고 부산·경남의 민주 지지자들조차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이날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최 변호사는 "당직자가 서울 가자 했어도 부산에서 치료를 받고 어느 정도 나으면 서울가겠다고 했으면 (부·울·경에서) 지지율 5-10%는 올랐을 것"이라며 이와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다음 주에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