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탄핵안을 발의한 것은 가짜뉴스를 적극 활용하려는 것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나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있었던 일련의 사건에 대해 이와 같이 주장했다.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방통위원장 탄핵안을 발의한 것은, 방통위 업무를 장기간 마비시키고서 가짜뉴스·편향뉴스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일그러진 욕심 때문"이라고 발언했다.또한, 전날 본회의에서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후임자 없이 퇴임하면서 10일부터 양대 최고 사법기관인 대법원과 헌재의 수장 자리가 동시에 공석이 됐다.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이 각각 공석이 된 적은 있지만 두 자리가 동시에 비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2017년 11월11일 헌법재판관으로, 2018년 9월21일 7대 헌재 소장으로 취임한 유 소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퇴임식을 하고 헌재를 떠난다.이로써 대법원과 헌재는 모두 '권한대행' 체제가 됐다. 권한대행은 현상 변경이나 정책적 결정은 자제해야 하기 때문에 대법원·헌재 기능이 제약되기 마련이다.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이 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전개 의사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노란봉투법이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며 방송3법은 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뜻한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중에 만난 기자들에게 이와 같은 소식을 알렸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일명 '필리버스터'라는 소수당의 반대토론 기회마저도 국무위원 탄핵 행동에 활용하려는 악의적이고 정치적인 의도를 묵과할 수 없다"라면서 "우리 당은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기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법안들이 쌓여있는 와중에도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 정부 인사들에 대한 탄핵을 시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9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김기현 대표는 최근 민주당의 탄핵과 관련된 행동들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탄핵과 정쟁만 가득 차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이어 "내년도 나라 살림 예산안 심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법안들이 쌓여 있다. 불공정 채용 행위를 방지하는 채용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부여당에 흠집 내는 것만이 야당으로서의 유능함을 인정받는 길이라는 착각을 버려야 한다"라고 꼬집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나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 등을 추진하려는 민주당에 대해 "여당을 극한 정쟁으로 끌어당겨 국회를 진흙탕으로 만들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윤 원내대표는 "(국무위원 관련)탄핵 시도는 유독 더욱 실망스럽다"라며 "어려운 대내외 여건으로 국민도 힘든 이때 여당을 굳이 싸움판으로 끌어들여 정치에 대한 국민 혐오를 함께 뒤집어쓰
더불어민주당의 국무위원 탄핵 추진 대상으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8일, "저를 비롯해 (탄핵 대상으로)언급되는 분들이 형사재판을 받거나 위증교사라도 했느냐"라면서 "탄핵 사유가 무엇인지 먼저 설명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직전 만난 기자들에게 이와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전체 국무위원 21명 중 10명을 민주당이 탄핵으로 위협한다고 하는데, 이건 국정을 마비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발언했다.이어 "탄핵 사유는 나중에 정하고, 탄핵 대상을 먼저 정한다는 것은, 이건
범야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내년 총선 200석’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가장 먼저 ‘범민주 세력과 국민의힘 이탈 세력 연대로 200석 희망’ 화두를 던진 이래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이탄희 민주당 의원이 차례로 가세했다.정 상임고문은 지난 1일 KBC광주방송에서 “수도권을 석권하면 200석 못 하리라는 법도 없다”고 했고, 이 의원도 지난 3일 MBC 라디오에서 “연합 200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강서구청장 선거 이후 당이 지나친 낙관론에 빠져 있다며 겸손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이 7일, 서울~김포 지하철(5호선) 연장안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약칭 예타) 면제를 위한 법안 처리를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해당 소식을 알렸다.최 원내대변인은 "예타면제 관련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여 진행할 것"이라면서 "국민의힘도 관련 논의를 추진하고 당론으로 채택해달라"라고 주장했다.이는 경기도 김포시갑 지역구와 연관된 사항으로, 해당 지역국 국회의원인 김주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하철(5호선) 연장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7일 "전 세계 민주국가 정당 중 대한민국 민주당처럼 습관적, 상습적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정당은 없을 것"이라 비판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탄핵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국민들은 민주당이 도대체 어떤 사유로 저를 탄핵하겠다는지 모를 것 같다. 반대로 민주당이 도대체 왜 저에게 자꾸 이러는지는 다들 아실 것 같다"며 이와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탄핵은 헌법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보장해둔 대단히 극단적 제도 아니겠느냐"라면서 "이렇게 장난하듯 말할
➤ 고교생 40명의 안전 확보없는 영암고기숙사2010년 착공된 영암고 기숙사의 안전이 도마위에 올랐다. 전남 영암에 위치한 기숙사는 현재 40여명의 학생이 생활하고 있다. 영암은 우리나라의 명산 월출산이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이처럼 수려한 산세와 풍광 좋은 곳에 위치한 영암고 기숙사는 최근 부실기숙사라는 의심을 받으며, 전남교육청의 유착관계로 얽힌 카르텔과 안전성 문제로 어둠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호남정치권의 무관심이 사태를 장기화시키고 있다.➤ 유착관계로 얽힌 부패카르텔과 안전성 문제〈부실시공되었다고 알려진 영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년 총선 대비에 분주한 여권을 향해 최근 잇따라 쓴소리를 내놓고 있다. 홍 시장은 5일 "지난번에 내년 총선 후 바뀐 정치 지형 아래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했는데 그걸 일각에서는 탈당으로 받아들였던 모양"이라며 "나는 이 당을 30여년간 지켜온 본류다. 탄핵 와중에도 당을 지키고 살린 내가 탈당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곧 정계 빅뱅이 올 것"이라며 "잘 대처하기 바란다"고 했다. 전날에도 홍 시장은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설치는 자칭 '친윤계' 그룹은 초선·원외조차도 정권 출범 초기부터 대통령을 등
박지원 전 국장원장이 4일 "민주당이 실수를 안 해야 하건만 연일 똥볼만 찬다...강서(구청장 보선) 승리에 겸손해야지 대세론·낙관론 운운하며 총선 200석 확보로 윤석열 정권 무력화시키자고 하면 국민이 떠난다"며 최근 민주당 인사들의 '200석 운운' 발언을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안 해야 한다"며 그같이 적었다. 앞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지난 1일 KBC광주방송 인터뷰에서 "수도권을 석권하면 200석 못 하리라는 법도 없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탄희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 단독으로 장관 탄핵이 가능한 의석수(168석)를 가진 민주당이 구체적 해임 사유를 들어가며 이 위원장 압박에 나선 셈으로 이 위원장은 3일 국회에 출석해 "얼토당토않고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민주당 지도부에 있는 어느 한 의원님이 '탄핵 1호는 한동훈 법무장관이 아니다. 한 장관 전에 탄핵할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그 우선순위에 위원장이 있는 것은 알고 있느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은 건전재정 기조를 밑바탕에 두면서도 서민 지원 예산은 두텁게 할 것임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예산 재배치에 반발하는 일부가 '탄핵'이나 '대통령 퇴진 운동'을 언급한다고 말했다. 운 대통령은 이같은 반발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고 하고자 하는 바를 꿋꿋이 해나갈 것임을 힘줘 말했다.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어려운 서민들을 두툼하게 지원해주는 쪽으로 예산을 재배치시키면 아우성"이라며 "지금 같은 정치 과잉 시대에 유불리를 안 따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