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주일에 15시간 미만으로 일한 '초단시간 근로자'가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취업자가 늘었다며 자화자찬했지만 실상은 주휴수당, 유급휴가, 퇴직금도 받지 못하는 '질 낮은 일자리'만 대폭 늘어난 것이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월 초단시간 근로자는 156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초단시간 근로자는 2018년 3월(115
10월 취업자 수가 6개월 만의 최대 감소를 기록했다.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등 내수 서비스업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 중심 제조업에서도 취업자가 감소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1000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47만6000명) 이후 6개월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취업자 수는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8월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기간 감소다. 특히 감소 폭이 5월부터
올 2월 취업자가 1년 전에 비해 26만3000명 늘었다는 통계청의 13일 발표에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3개월 만에 취업자 수가 20만명대로 회복된 점은 다행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정부의 발표는 피부로 느끼는 노동시장 현실과 너무 달라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정부가 세금으로 노인들에게 청소년 선도, 노인 돌보기 같은 일을 하루 2-3시간씩 하고 한 달에 30만원 정도를 받는 파트타임 단기 공공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60세 이상 취업자가 39만7000명 증가했다. 청년들에게는 한두 달짜리 국립대 강의실 전등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을 포함해 단기적으로 고용지표가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13일 KBS 뉴스에 출연해 "고용지표는 전년동월대비로 보는데 작년 9월 기저가 (8월보다) 10만명 이상 높다"며 "9월은 통계상 (8월보다) 10만명을 까먹고 들어가기 때문에 좋지 않은 숫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고용이 악화한 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고 가장 큰 책임은 경제팀장인 나에게 있다"며 "지방 추가경정예산으로 재정을 보강하고 내년 예산으로 최선을 다하겠지만 단기적
8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불과 3000명 증가하는데 그쳐 '고용 참사'가 가속화하고 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8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 증가했다.취업자 증가폭이 3000명까지 떨어진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10년 1월 1만명 줄어든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취업자 증가폭이 5000명에 불과해 '고용참사'라는 평가와 정부에 대한 비판이 거세진 7월보다 2000명이나 취업자 증가폭이 줄어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15세~29세) 실업률은 9.9%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전년동월대비 연령계층별 고용은 비교적 장년층인 60세 이상에서 26만 4천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고, 뒤이어 50대에서 12만 8천명이 늘어났지만 40대에서 7만 2천명, 30대에서 5천명, 20대에서 3만 6천명이 줄며 주로 20세~39세에서 고용이 감소했다.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 제조업(8만 8천명, 2%),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8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