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서 10여년 근무한 이주영(42)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원하는 것은 국민 보건의 증진입니까, 헐값으로 부릴 미숙련 의사의 배출입니까?"라며 직격탄을 날렸다.이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저는 계속 일 하고 싶었습니다. 저희는 계속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저희 팀이 무너진 것은 주변이 이미 다 무너졌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OECD 기준 상 인구 당 의사 수가 부족하다고 앵무새처럼 말합니다. 왜 OECD 똑같은 보고서에 실려 있는 세계 최고
정부의 의료계에 대한 '대화' 제의에도 불구하고 25일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사직할 수 없는 이유'를 다른 교수에게 호소해 주목받고 있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미정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은 최근 '청년의사'에 기고한 '사직을 망설이는 L 교수의 답장'이라는 글에서 사직과 관련한 본인의 생각을 조목조목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0일 단국대 의대 교수 회의에서 사직서 제출을 논의할 당시 '항암 치료 중인 소아암 환자들이 있다'며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장기적인 저출산 흐름의 불똥이 ‘소아청소년과(소청과)’ 전문의들에게로 옮아붙고 있다. 턱없이 낮은 진료비가 장기간 지속돼온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진료비 급감이 맞물리면서 붕괴 위기에 처한 소청과 전문의들이 소청과 간판을 내리겠다고 선언했다.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의사회) 회장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소아청소년과 폐과와 대국민 작별인사' 기자회견을 열고 "아픈 아이들을 고쳐 주는 일을 천직으로 여기고 살아왔지만, 오늘자로 대한민국에서 소청과라는 전문과는 간판을 내릴
지난달 27일 법무부장관에서 물러난 추미애 전 장관이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대 검찰 개혁안’을 올려서 눈길을 끈다. 지난 1년간 검찰개혁의 경험을 토대로, 미완의 검찰개혁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공개하게 됐다는 배경 설명까지 언급돼 있었다.‘검찰개혁’이라는 명제을 강조함으로써, 목전으로 다가온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검찰 고위직 인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추미애 4인방 거취 고심하는 박범계, 추미애는 강력한 ‘유임 시그널’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2일 박 장관과 만나 이성윤 서울중앙지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소청과의사회) 회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의사 국가고시 합격 소식에 대해 "전두환 군부독재 시절에도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부정입시가 밟혀졌는데도 철판 깔고 뭉개고 간 적은 없었다"고 비판했다.임현택 회장은 18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그런 군부독재 시절에도 계층 이동인 사다리인 입시제도 자체는 제대로 작동을 해서 지방직 공무원 자리여도 (자식은) 서울대를 갈 수 있었다"며 "전두환 정권 시절 경찰 물고문으로 인해서 목숨을 잃은 서울대학교 박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