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북한 정치인 황장엽(黃長燁)은 1997년 1월 2일에 대한민국에 귀순했다. 북한을 유지하는 사상체계인 주체사상을 확립한 황 씨는 김일성의 사망(1994년 7월 8일) 후 3년도 채 지나기 전에 주중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했다. 황 씨는 함께 귀순한 김덕홍(金德弘) 씨를 통해 망명에 대한 자신의 결심을 글로 정리해 한국인 이연길 씨에게 전달했다. 북한민주화촉진협의회 회장인 이연길 씨는 황 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을 유지하면서 황 씨의 귀순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했다.황 씨가 귀순 직전(1997년 1월 2일)에 작성한
[편집자 주] 북한 노동당 서기 황장엽(黃長燁)은 1997년 1월 2일에 대한민국에 망명 귀순했다. 북한을 유지하는 사상체계인 주체사상을 확립한 황 씨는 김일성의 사망(1994년 7월 8일) 후 3년도 채 지나기 전에 주중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했다. 황 씨는 함께 귀순한 김덕홍(金德弘) 씨를 통해 망명에 대한 자신의 결심을 글로 정리해 한국인 망명 중개인 이연길 씨에게 전달했다. 북한민주화촉진협의회 회장인 이연길 씨는 황 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을 유지하면서 황 씨의 귀순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했다.황 씨가 귀순 직전(199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