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갑 가상대결서 민주 추미애 후보, 국민의힘 이용 후보에 9%p차 앞서
정당지지도는 민주 32%·국민의힘 36%·조국혁신당 13%
'이번 총선서 반드시 투표할 것' 78% ·'대체로 투표' 16%...'과거 항상 투표해왔다'는 66%

4월 총선에서 경기 하남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용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오른쪽).
4월 총선에서 경기 하남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용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오른쪽).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 선거구 중 한 곳인 경기 하남갑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48%, 국민의힘 이용 후보가 3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펜앤드마이크가 (주)리서치앤리서치와 (주)여론조사공정에 공동 의뢰해 지난 26일 하루 동안 경기 하남갑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추 후보는 48%, 이 후보는 39%인 것으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p로 오차범위(±4.4%p)를 소폭 넘어선 차이를 보였다.

그외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가 2%, '투표할 인물이 없다' 8%, '잘 모르겠다/무응답' 3%였다.

세부내역을 보면 권역별로는 1권역(47%·39%), 2권역(49%·39%) 모두 추 후보가 앞섰다. 성별로도 남성(52%·38%), 여성(44%·40%) 모두에서 추 후보가 앞섰는데, 여성이 남성보다는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60대(42%·56%)와 70세 이상(26%·61%)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추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39%·36%), 30대(54%·28%), 40대(65%·24%), 50대(52%·38%) 순이었다. 특이한 점은 20대에서는 3%p로 차이가 적은 반면 30대(26%p)와 50대(16%p)에서 비교적 큰 차이가 났다는 것.

투표확실층에서는 추 후보가 49%,이 후보가 42% 지지로 나타나 격차가 조금 줄어들었다.투표확실층은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와 지금까지 선거에 항상 투표해왔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추출해낸 결과이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5%가 추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93%가 이 후보를 지지해 양당 지지자들의 결집도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면서 이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4%p였으며 반대의 경우는 3%였다. 또 조국혁신당 지지층(88%·4%)과 개혁신당 지지층(66%·33%) 모두 추 후보를 지지한다는 비율이 더 높았다. 

총선 투표 의향별로는 '반드시 투표할 생각(51%·40%)', '대체로 투표할 생각(44%·43%)', '대체로 투표할 생각 없음(26%·31%)', '절대 투표할 생각 없음(22%·9%)', '잘 모르겠다(2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선거 참여도별로는 '항상 투표함(48%·43%)', '대부분 투표함(51%·36%)', '거의 투표하지 않음(55%·10%)', '항상 투표하지 않음(16%·13%)', '투표권이 없었음(44%·39%)', '잘 모르겠다(0% 동률)'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36%, 조국혁신당 13%,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3%, 녹색정의당 2% 등이었다. 그밖에 '그외 정당(1%)', '지지하는 정당 없음(10%)', '잘 모르겠다/무응답(1%)'였다.

정당 지지도 세부내역의 경우 1권역(33%·37%), 2권역(30%·35%) 모두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았다. 성별의 경우에는 남성(33%·32%)은 민주당이, 여성(30%·39%)은 국민의힘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29%·28%), 30대(33%·20%), 40대(39%·23%), 50대(35%·36%), 60대(28%·54%), 70세 이상(19%·63%) 순이었다.

총선 투표 의향별로는 '반드시 투표할 생각(33%·37%)', '대체로 투표할 생각(30%·38%)', '대체로 투표할 생각없음(35% 동률)', '절대 투표할 생각없음(10%·6%)', '잘 모르겠다(0% 동률)'로 조사됐다.

지난 선거 참여도로는 '항상 투표함(34%·39%)', '대부분 투표함(26%·32%)', '거의 투표안함(29%·10%)', '항상 투표안함(16%·0%), '투표권이 없었음(44%·56%)', '잘 모르겠다(0%·28%)'였다.

 

 

'이번 총선에서 투표하겠느냐'란 물음엔 78%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라 답했으며, 16%가 '대체로 투표하겠다', 2%가 '대체로 투표하지 않겠다', 4%가 '절대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과거 선거에 어느 정도로 참여했나'란 물음엔 66%가 '항상 투표했다', 26%가 '대부분 투표했다', 4%가 '거의 투표하지 않았다', '항상 투표하지 않았다'·'투표권이 없었다'·'잘 모르겠다/무응답'이 1%로 동률이었다.

이번 조사는 펜앤드마이크가 (주)리서치앤리서치와 (주)여론조사공정에 공동 의뢰해 지난 26일 하루동안 하남갑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전화면접조사(CATI) 50%·무선 전화조사(ARS)50%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총 9.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였으며 올해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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