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에 출마하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이 겪은 피습 사건을 '난리뽕짝'이라고 표현한 이재명 대표에게 분노하며 "일찍이 수오지심 모른느 분이라 생각했지만, 분별마저 없을 줄은 미처 몰랐다"고 지적했다. 

28일 배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찍이 수오지심 모르는 분이라 생각했지만 '난리뽕짝'을 언급할 정도로 분별마저 없을 줄은미처 몰랐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도 아시다시피 저는 출동한 경찰, 구급대원 안내 메뉴얼대로 모든 조치를 하고 현재도 수사 상황을 신뢰 가운데 기다리고 있다"며 "'난리 헬기뽕짝' 을 어디서 추었는지는 이미 전 국민이 다 아신다. '이상한 말로 국민을 분열케 하고 갈라치기 하는 ' 범죄피의자 신분의 정당대표가 스스로에게 할 말을 언론 앞에 나와 당당하게 떠들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한 "덧붙여 '별로 정직하지 못한 입'으로 부모님이 지어주신 제 소중한 이름이 함부로 거론하는 것은 정중히 사양한다"며 "흉악한 살인범 조카 변호하고 형수님을 잔인하게 능욕하던 그 입 아니었던가. 그 깨끗함과 더러움을 거론할 가치도 없어보인다"고 지탄했다.

그러면서 "불쾌하지만 부활절을 앞둔 고난주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가장 먼저 "용서"를 말씀하셨기에 한 번의 요설은 용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7일 이 대표는 충북 충주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돌멩이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라인을 치고, 과학수사를 하고 난리뽕짝을 쳤다"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