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현대사에 대한 미디어 인식의 문제점' 토론회 포스터. [사진=미디어연대 제공]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현대사에 대한 미디어 인식의 문제점' 토론회 포스터. [사진=미디어연대 제공]

 

'현대사에 대한 미디어 인식의 문제점 토론회'가 28일 열린다.

언론비평 시민단체 미디어연대(상임대표 황우섭)는 시민단체 자유통일을 위한 국가대개조 네트워크(대표 김학성)와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종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김대호 인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김용삼 전 월간조선 편집장이 '언론·언론인이 역사 왜곡·날조의 주인공'이란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그는 한국의 현대사 왜곡·날조 과정에서 언론과 언론인이 앞장선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비판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황 대표의 인사말, 최창섭 교수와 이기남 원암문화재단 이사장의 축사,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의 기조강연 '혁명가 이승만의 일생'이 예정돼 있다.

이 교장은 학술·시민운동 차원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재평가 및 대한민국 역사 바로알기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단 평가를 받는다.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 채널 미디어연대TV와 펜앤드마이크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이번 토론회 관련해 "미디어가 한국의 현대사를 왜곡해 사회를 혼란스럽게 한 사례가 많았다"면서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기적의 시작' 등의 흥행을 계기로 미디어의 역사인식상 문제점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려는 차원에서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26일 이승만 탄신 149주년 기념식과 추도가 크게 열렸다"며 "이번 토론회는 언론이 이승만 대통령을 얼마나 왜곡·조작했는지를 살피는 데 있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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