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사진=펜앤드마이크)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사진=펜앤드마이크)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에 출마하는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저한테 30분만 주면 이재명 대표의 논리가 얼마나 무식한지 다 증명해낼 수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인당 25만 원'주장을 비판했다.

26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조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어떻게 보시냐'는 질문에 "이러니까 그분이 주장하는 기본소득 논의가 그냥 너덜너덜해지는 것"이라며 "그냥 막 던지는 거다. 물가가 올라서 대파 가격 갖고 논쟁하는데 25만 원 전 국민한테 풀면 물가 더 오른다"고 규탄했다.

이어 "소위 유동성을 이렇게 확대하면 어떻게 물가를 잡는가? 그런 경제학이 어디 있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저한테 30분만 주면 이재명 대표의 논리가 얼마나 무식한지 다 증명해낼 수 있다"며 "13조 원이 국고에서 나가서 돌기 시작한다고 바로 파 사고, 사과 사고 들어와서 다시 국고로 회수되는 게 아니다"고 지탄했다.

그러면서 "돈은 계속 돌고 돈다. 이런 식으로 돈을 푼다 그러면 한번만 요청하겠는가? '이거 갖고 부족하다, 100만 원 풀자', 1인당 25만 원이면 한 가구당 거의 100만 원꼴"이라며 "목적이 무엇이고 효과도 없는 총선을 앞두고 소위 극단의 포퓰리즘 정책이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가 지난 5년 동안 최저임금, 부동산 3법으로 실정해서 정권을 잃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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