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가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거세게 반발하며 21일 오후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최근 언론보도를 종합해보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전날 밤 양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대해 "이창한 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 영입 인사가 비례대표 명단에서 배제된 것을 두고 "저도, 반도체 업계도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국의희망을 포기할 수 없다"며 "제가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반도체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려 놓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오전에는 "개혁신당 비례 3번 문지숙 교수는 저와 일면식도 없다. 반도체 중심 첨단과학기술 인재는 개혁신당에 없다"고 거듭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이날 이준석 대표는 양 원내대표에 대해 "관위에는 양 원내대표가 추천한 한국의희망 측 공관위원도 참여해 공천을 심사했다"며 "결과에 대해 본인이 기대하던 것이나 바라던 바가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여러 세력이 모인 정당이다 보니 어느 정파나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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