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호준석 구로갑 후보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언론 취재를 거부했다며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 당장 취재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호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YTN이 구로갑을 총선 격전지로 취재해 이번 주 보도할 예정이었다"며 "민주당 후보 측에서 취재를 거부해 무산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기자 생활 30년 동안 이런 일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에 나선 후보자가 언론의 취재에 응하는 것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한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잘 아셔야 제대로 판단할 수 있지 않겠나"라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 때문에 취재를 피하는 것인가"라며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언론의 취재에 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 후보는 상대 후보를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후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박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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