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사진=펜앤드마이크)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사진=펜앤드마이크)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4.10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육참골단(肉斬骨斷)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이종섭 국방부장관의 거취에 대한 정부의 결단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윤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총선이 22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종 여론조사 지표는 정부심판론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은 어렵게 경선을 통과하여 공천이 확정된 후보의 과거 발언까지 소환하여 공천을 취소하는 등 오직 총선 승리만을 위해서라면 함께 사선을 넘은 전우의 희생까지 감내하고 있다"며 "오직 총선 승리가 미완의 정권교체를 완성해내는 것이고, 총선을 승리해야 윤석열 정부가 힘있게 개혁을 추진하여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하지만 연이은 악재로 경고등이 들어오고 있다. 선거 결과를 가름할 수도권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총선에서 패했을 때의 상황을 상상해보라. 윤석열 정부의 개혁은 물거품이 될 것이고 대한민국의 시계는 과거로 되돌아갈지 모른다. 벌써 야당은 대통령 탄핵까지 입에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기를 돌파하는 방법은 오직 국민의 판단을 믿는 것밖에 없다.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대중의 요구에 따르는 것밖에 없다"며 "비록 본질에 대해 나름의 이유도 있고 억울함도 있을 것이지만 살을 내주더라도 뼈를 취하는 육참골단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총선 승리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대정신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인천 동·미추홀 출마를 선언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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