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구성] 기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24일 시작" .2023.08.22.(사진=연합뉴스TV)
[영상구성] 기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24일 시작" .2023.08.22.(사진=연합뉴스TV)

일본을 방문 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4일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해 눈길이 모아진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소속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이들이 이날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면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밝힌 것.

IAEA의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12일부터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상황시다. 일본 도쿄전력(TEPCO)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에 대한 해양 방류를 시작한 이후 첫번째 방문이다.

당초 알려진 그로시 총장의 일본 방문 일정은, 지난 12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 등과의 회담에 이어 전날인 13일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의 오염수 방류 상황 시찰, 그리고 14일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과의 면담 일정 등이다.

이와같은 일정에 있어서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일정이 조율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눈길이 모아지는 상황.

지난 13일, 그로시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하여 오염수 해양 방류 시설을 살펴봤다. 지난해 8월24일은, 원전 내 저장 오염수 방류가 있었는데, 이후 첫 시찰인 셈이다.

그로시 사무총창은 이날 시찰 이후 취재진에게 "IAEA는 독립적으로 샘플링 관련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 (방사성 농도는) 낮은 수치였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 2월 28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 저장된 오염수의 네번째 방류를 진행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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