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헤드라인] 8월 24일 뉴스현장.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작. 2023.08.24.(사진=연합뉴스)
[이시각헤드라인] 8월 24일 뉴스현장.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작. 2023.08.24.(사진=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TEPCO)이 28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저장 오염수의 네번째 방류를 시작했다.

28일자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저장 오염수에 대한 제4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이번 28일부터 앞으로 17일 동안 7천800t(톤)의 희석 및 중화 조치하여 저장중인 오염수를 해저 터널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앞의 약 1km 지점 해상 일대에 방류하게 된다.

앞서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24일부터 첫번째 오염수 해양 방류 조치를 시작했다.

지난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사이 회계연도 기준상 마지막 횟수가 되는 이번 4차 방류까지 총 오염수 방류량은 3만1천200t(톤) 상당이 된다.

다가오는 이번 4월, 즉 2024년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상에서의 차기 방류 조치는 오는 4월 시작될 전망이다. 약 5만4천600만t(톤) 가량을 총 7차례에 분할하여 해양 방류 조치할 계획이라는 소식이다.

한편, 일본 도쿄전력은 이번 방류 조치부터 방류의 방법을 일부 재검토할 예정으로 지난 1차~3차 방류 당시 바닷물로 희석 중화조치한 오염수를 수조에 옮겨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의 농도를 측정했으나 이번 회차부터는 수조로 옮겨 담는 과정을 생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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