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sns 캡쳐)
(사진=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sns 캡쳐)

오는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양평 고속도로 관련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했다. 

앞서 이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 전 장관을 겨냥하며 "무관한 척하지만 양평 고속도로 문제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원 전 장관은 양평 고속도로를 갑자기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확 바꿔버려 지금 인천에서는 GTX 노선도 휘는 거 아닌가 그런 걱정을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원 전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하고, 서초동에 한 번 가나 두 번 가나 상관은 없겠습니다만, 국토부 장관 취임하기 전에 일어난 일을 제가 '확 바꾸었다' 하신 것, 나중에 '기억 안난다'고 하시지는 않겠지요"며 고발장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김문기를 모른다'던 거짓말이 생각나서 하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당시 방송 인터뷰 등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발언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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