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천수 후원회장(왼),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중),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예비후보(오).(사진=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예비후보 sns 캡쳐)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천수 후원회장(왼),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중),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예비후보(오).(사진=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예비후보 sns 캡쳐)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예비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계양을은 경선인지 단수공천인지 감감무소식"이라며 "출마도 불출마도 자유이지만, 저울질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계양 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29일 원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 왔다"며 "민주당 공천은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데, 정작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을은 경선인지 단수공천인지 감감무소식"이라고 전했다.

이어 "또, 이대표가 과연 출마는 하는건지 오히려 저에게 묻는 주민들이 많다"면서 "출마도 불출마도 자유이다. 그러나 선거 40여일 전까지도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계양 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저는 계양을에서 이 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한 "예비후보자 공보물을 발송하기 위해 구청을 통해 무작위로 받은 10% 주소에, 이재명 대표님의 주소도 포함되어 있다"면서 "이런 저런 사정으로 여유는 많지 않으시겠지만, 제가 보내드리는 공약을 잘 읽어보시고, 2년전 대표님의 공약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이재명 대표님께서 공보물을 보내주시면 꼼꼼히 읽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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