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연합뉴스가 촬영한 사진이 화제이다. 해당 사진에는 런닝머신을 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의 공천 반발 기자회견이 모니터 속에 나오면서 절묘한 구도가 형성됐다.
이날 이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열린 직장인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정책간담회에 앞서 이 대표는 다양한 운동기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제의 장면은 여기서 나온다. 런닝머신을 이용하던 이재명 대표의 화면에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기자회견이 송출됐고, '임종석, 기자회견...공천 배제 관련 입장 표명'이라는 자막이 나왔다.
민주당의 공천에 반발하며 "그저 참담할 뿐이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고 호소하는 화면 속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평온하게 운동을 즐기던 중에 해당 기자회견을 바라보는 이재명 대표.
그야말로 2024년 상반기 '퓰리처감'이라는 표현을 들어도 손색이 없는 사진이 탄생한 것이다.
해당 사진은 순식간에 확산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있다.
네티즌들은 "합성인줄 알았다", "저거 진짜냐", "퓰리처감 사진이다", "매우 비현실적이 사진이다",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선우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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