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민주당 공천 논란, 이번에는 오산 5선 안민석 컷오프?

지난 17대 국회부터 오산에서 연이어 5선을 역임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 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국민일보와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은 안 의원에 대한 컷오프를 발표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민석 의원과 변재일 의원은 컷오프 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최근 안 의원은 민주당이 오산을 전략공천 지역구로 선정했고, 안 의원이 현역 평가에서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을 통해 나오자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문을 통해 반박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성북을(기동민), 인천 부평을(홍영표), 경기 오산(안민석), 경기 용인갑(비례대표 권인숙), 청주 서원(이장섭), 청주 청원(변재일)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해 전략공천관리위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해당 지역구 현역, 또는 예비 후보로 활동하는 현역들을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공천 논란이나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