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영우 동대문구갑 예비후보.(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영우 동대문구갑 예비후보.(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동대문구갑 김영우 예비후보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을 겨냥해 "히틀러 운운하면서 악마와도 손잡을 수 있다는 식의 비유는 선을 한참 넘는 표현"이라며 "지금 세간에는 이재명 대표의 사천을 심부름하는 정치인이 (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이라는 평가가 있는데 우선 그 점을 되짚어봐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27일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선거는 정치에서는 전쟁이지만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는 생각"이라며 "국민의힘 공천이 용산의 오다에 의해 액션이 움직여지는게 아닌가하는 짐작도 어불성설이고, 저도 선거와 공천 경험이 많지만 이렇게 당이 독자적으로 움직인 적이 있나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세간에는 이재명 대표의 사천을 심부름하는 정치인이 전략공천위원장이라는 평가가 있는데 우선 그 점을 되짚어봐야 하지 않느냐"면서 "추미애, 전현희, 이언주 여전사 3인방 아이디어는 우습긴 해도 상대당을 헐뜯는 것은 아니니 이해하고 넘어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쪼록 선거 기간 내내 미래비전을 가지고  진검승부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대문구갑 현역 국회의원인 안규백 의원은 지난 26일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하여 최근 민주당의 공천 관련 논란에 대해 "지금 선택과 집중을 해야 될 때 아니겠느냐? 인간이라는 게 사람이 하나를 보는 것이 있지 하나를 보면서 두 가지 물체를 볼 수는 없지 않는가"라며 "그러니까 이렇게 비유를 하고 싶다. 처칠이. 히틀러 적대하기 위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기 위해서 지역에 있는 악마와도 손을 잡겠다고 얘기하지 않았는가? '악마와도 손을 잡겠다' 그것을 저희들은 한번 좀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라는 그런 생각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