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는 양산에서의 출마를 공식화하며 "낙동강 벨트를 탈환해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6일 김 의원은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을 걸고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양산과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은 당의 중진 험지 출마 요청을 수용해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에서 양산을 지역구로 옮겼다.
이날 김 의원은 "낙동강 벨트 탈환 여부가 총선 결과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양산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낡은 정치시스템과 양산의 미래를 바꾸는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중심인 양산은 메가시티 또한 중요한 현안으로 앞으로 같은 당 부울경 광역단체장들을 만나 부울경 메가시티의 불씨를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알렸다.
한편, 양산을 지역구에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으로, 김태호 의원과 김두관 의원은 지난 2006년 경남지사 선거에 이어 약 18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일 예정이다. 당시 2006년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김태호 의원이 승리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선우윤호
yuno93@pennmike.com
다른기사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