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화약고' 서해 NLL, 남북 주장 비교 그래픽.2013.03.19.(사진=연합뉴스tv)
'한반도 화약고' 서해 NLL, 남북 주장 비교 그래픽.2013.03.19.(사진=연합뉴스tv)

합동참모본부가 15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은 우리 군의 변치 않는 해상경계선"이라면서 NLL에 대한 수호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1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알렸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서해 NLL에 대한 불인정의 취지로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에 '국경선'을 그어 공격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입장에 우리 군 합참이 이와같이 반응한 것이다.

북한 선전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신형 지대함 미사일(바다수리-6)의 시험발사를 현장 지도했다고 선전했다.

이때 선전매체는 "한국의 괴뢰들이 국제법적인 근거나 명분도 없는 유령선인 '북방한계선'이라는 선(NLL)을 고수해보려고 발악하며 각종 전투함선을 우리 수역에 침범시키며 주권을 심각히 침해하고 있다"라고 강변했다.

이에 대해 우리 합참의 이성준 실장은 이날, 서해 NLL 인근에서 북한 조선인민군 등에 의한 군사 도발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우리 군은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한 가운데 어떠한 도발에도 이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외에도 북한이 처음 공개한 지대함 미사일인 '바다수리-6'에 대해 군 소식통은 "종합 분석 중"이라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대함미사일 관련 탐지 및 요격 태세를 철저히 갖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