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댄스 그룹 '코요태' 메인보컬 신지, 지난달 28일 신곡 발매
MBN·TV조선 경연 프로그램 통해 연 맺은 후배들이 커버해 이목 끌어

오랜 기간 우리나라의 대표 댄스 그룹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아온 ‘코요태’의 메인 보컬 신지가 최근 발매한 솔로곡 ‘우리 너무 오래 사랑했나봐’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후배 가수들이 잇따라 이 곡을 커버하고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그룹 ‘코요태’의메인보컬 신지는 지난달 28일 솔로 신곡 ‘우리 너무 오래 사랑했나봐’를 발매했다. [이미지=카카오엔터테인먼트] 
그룹 ‘코요태’의메인보컬 신지는 지난달 28일 솔로 신곡 ‘우리 너무 오래 사랑했나봐’를 발매했다. [이미지=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지는 지난달 28일 솔로 신곡 ‘우리 너무 오래 사랑했나봐’를 발매했다. 지난 2021년 12월 ‘맴찢’ 이래 1년 8개월여만이다. 신지의 이번 신곡은 헤어진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 노래로, 이별 이후에도 아무렇지 않을 것만 같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화자(話者)의 고백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신지의 이번 신곡은 발매 직후 카카오뮤직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그 이름을 올리는 등 대중적 호평을 받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에도 “슬픈 가사이지만 마음이 따뜻해진다” “신지님, 앞으로도 솔로곡 많이 내주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이런 가운데 신지와 인연이 있는 후배들도 잇따라 신지의 이번 신곡을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커버하고 나서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21일 MBN을 통해 처음으로 방영된 서바이벌 댄스 가요제 ‘쇼킹 나이트’에 3인조 그룹 그룹 ‘슬러시’의 메인보컬로 출연, ‘리틀신지’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를 모은 가수 오뮤오(본명 오민영)는 소속 레이블 ‘어절씨구 반지하 블루스’(어반블)가 운영 중인 동명(同名)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달 5일 ‘우리 너무 오래 사랑했나봐’의 커버 영상을 게재했다.

가수 오뮤오(본명 오민영). [사진=어절씨구 반지하 블루스]
가수 오뮤오(본명 오민영). [사진=어절씨구 반지하 블루스]

오뮤오는 ‘쇼킹 나이트’ 첫 출연 때 그룹 ‘코요태’의 대표곡 ‘비몽’(非夢)을 커버해 대중에 큰 놀라움을 선사한 신예 가수다. 특히 ‘쇼킹 나이트’ 7회차 방영분(9월7일)에서는 마찬가지로 ‘코요태’의 대표곡인 ‘파란’을 커버하면서 실력을 뽐냈다. 평가단으로 참여한 신지는 노래 후반의 변조 부분 이후로는 부르기 어려워 부르지 않을 것 같았는데 해당 부분도 무리 없이 소화해 내 대견하다는 평가를 했다.

이밖에도 지난 2021년 TV조선에서 방영된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신지와 연을 맺은 가수 조연호도 신지의 이번 신곡을 커버했다.

조연호의 ‘우리 너무 오래 사랑했나봐’ 커버 영상에 네티즌들은 “같은 음악인데 보컬에 따라서 분위가가 달라지는 게 신기하다” “신지님의 노래는 가슴이 시려 눈물이 맺히는 슬픔이 있다면 연호님의 노래에는 담담하려 애를 쓰는 조용한 슬픔이 있다” 등의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한편, 그룹 ‘코요태’는 내년 1월27일 오후 6시 부산 KBS홀에서 콘서트 투어 ‘코요태스티벌: 순정만남’ 부산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박순종 객원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