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40년 전을 사는 냉동인간들...할 줄 아는게 그거밖에 없으니 별수 없음은 양해"

(사진=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sns)
(사진=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sns)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영화 '서울의 봄'을 언급하며 정치적 공세를 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게 "민주당 써먹으라고 만들어진 영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29일 허은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아직도 40년 전을 사는 냉동인가들'이라며 글을 게재했다.

허 의원은 "할 줄 아는 게 그거밖에 없으니 별수 없음은 양해한다. 그러나 민주당이 이렇게 써먹으라고 만들어진 영화는 아니다"라며 "영화를 본 모든 분들이 비가역적 역사를 돌아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영화관을 떠난다.

이어 "수십년전 그때, 역사의 물줄기가 바뀌었다면 광주의 비극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라며 "지금 민주당이 해야할 일은 80년대 대학에 들어가 광주 비디오를 보며 각성했던 청춘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권력 앞에 야합하지 않았던 장태완 사령관의 용기를 당내 절대 권력자를 향해 발휘하는 일이다. 물론 못하실 거 안다"라고 직격했는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중인 이재명 대표와 친명 의원들의 잘못된 행보에 대해 지적하는 용기를 발휘하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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