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2023.11.7(사진=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2023.11.7(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대통령실의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7일, "윤석열 정부는 강력한 힘으로 구축한 평화의 주춧돌 위에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외교를 펼쳤다"라고 밝혔다.

특히 "국제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조태용 실장은 이날 강조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나와 이와같이 언급했다.

조태용 실장은 "적(敵)에게는 두려움을, 우리 국민에게는 믿음을 줄 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으로 튼튼한 안보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라며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강군 만이 자유ㆍ평화ㆍ번영을 보장 해줄 수 있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조 실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하여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하는 압도적인 대응 능력과 응징태세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라면서, 국군드론작전사령부·전략사령부 추진 및 국방혁신4.0(군사혁신정책안)의 취지와 구상을 설명했다.

또한 조 실장은, 한미동맹 강화와 한일관계 개선을 통한 한ㆍ미ㆍ일 3국 협력(한미일 삼각안보협력체제) 전망을 강조했다.

조 실장은 "대한민국은 자유ㆍ법치ㆍ인권이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수호하는 국가들과 연대하여 국제사회의 평화를 지키는 데 앞장서왔다"라고 발언했다.

이를 두고 "지난 8월에 있었던 미국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최초의 한국ㆍ미국ㆍ일본의 단독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안보ㆍ경제ㆍ과학기술ㆍ개발협력 등 전 분야에 걸친 포괄적인 안보협력의 시대를 열었다"라고 언급했다.

조 실장은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은, 역내외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강력한 지역협력체로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대한민국의 외교ㆍ안보의 지평을 넓히는 것은, 우리 경제의 지평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우리 국민과 기업이 뛰는 곳이라면 전세계 어디든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는 우리 외교ㆍ안보의 국정 비전 철학인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면서 우리 국민과 기업의 활동 무대를 전세계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총력 외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조태용 국가안보실장.2023.07.23.(사진=연합뉴스tv)
조태용 국가안보실장.2023.07.23.(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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