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사진=여의도연구원, 일부편집=조주형 기자)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사진=여의도연구원, 일부편집=조주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인 만큼 그 결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산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원장 박수영 의원)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실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로는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 특권 포기 약속을 지켜야 하며(51.2%), 체포동의안 가결은 '민주적 절차에 따른 의사 표시(48.2%)'이고, 이재명 대표는 건강을 이유로 소극적으로 임하기보다는 '혐의를 적극 소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의견(81.8%)이 많다는 것.

국민의힘에 따르면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실은 지난 25일 전국 성인남녀 1천217명을 상대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수사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번복과 관련하여 '국민과의 약속이므로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51.2%)'라는 의견이 '국민과 약속을 했더라도 지키지 못할 수 있다(43.5%)라는 의견보다 7.7%p 높았다고 여론조사실은 밝혔다.

또한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서는 '민주적 절차에 따른 국회의원 다수의 의사 표시(48.2%)'라는 평가가 '민주당의 내부 단결이 안 되어 생긴 배신 행위(46.7%)'라는 평가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재명 대표 향후 수사 협조와 관련해하여, '혐의를 적극적으로 소명하는 것이 바람직(81.8%)하다'라는 의견이 '건강 등을 이유로 소극적으로 임할 수 밖에 없을 것(13.4%)'이라는 의견보다 68.4%p가량 높게 나왔다고 부연했다.

한편,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실이 진행한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197명)·무선(1천20명)을 상대로 ARS조사한 결과로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2.81%라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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