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은경 혁신위' 출범…"돈 봉투 사건부터 진상조사". 2023.06.21(사진=연합뉴스TV)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 출범…"돈 봉투 사건부터 진상조사" 그옆에는 이재명 대표. 2023.06.21(사진=연합뉴스TV)

친명계 일색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에 대하여 비명계(非이재명계) 의원의 작심 비판이 21일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표취임 1주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의 이재명 체제에 대한 1년 평가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이원욱 의원을 통해 제기된 것.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이재명 대표 체제 1년 평가가 있어야 이를 토대로 혁신과제가 도출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원욱 의원은 "혁신하려면 무엇을 혁신해야 하는지 즉,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지난 대선과 지선에 대한 평가가 우선일 것"이라며 "그런데 민주당은 전국선거를 두 번이나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대로 된 평가를 못 했다"라고 설명했다(관련 기사 : "이재명 체제로 총선 이기겠나"···민주당 혁신위원장 임명 후에도 계속 비명 지르는 비명계).

김은경 혁신위원회에 대한 작심 발언도 이어졌다. 이원욱 의원은 전날 김은경 위원장의 '가죽을 벗기고 뼈를 깎겠다'라는 발언을 두고서 "이 일성이 유의미하려면 상식의 눈으로 혁신과제를 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은 도덕성마저도 국민의힘에 밀리고 있다"라며 "이재명 대표 체제 1년 평가가 있어야 혁신과제도 실효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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