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코인 의혹' 검찰 수사…계좌추적은 '제동'. 2023. 5. 7.(사진=연합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코인 의혹' 검찰 수사…계좌추적은 '제동'. 2023. 5. 7.(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수상한 가상화폐 거래 의혹에 대해 쓴소리를 냈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그를 향해 "청년 정치인이 아니라 돈 투기꾼"이라고 연일 질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젊은 정치인이 출처 불명의 가상화폐 60억원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건 돈 투기꾼"이라면서 "이미 청년정치인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전날인 8일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가상화폐 이상거래 의혹에 대해 해명한 것을 두고 홍 시장은 "코인 투기를 해명하라고 했더니 뜬금없이 특활비 횡령을 운운하며 나를 공격하니 참 어이가 없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김남국 의원은)그런 식으로 도망가지 말고 그냥 돈 투기 전선으로 나가시라"면서 "청년팔이 정치를 하면서 돈 투기에만 열중하는 그런 몰염치한 짓은 그만두시라"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청년들이 그대(김남국 의원)로 인해 얼마나 상실감이 컸겠나"라며 "얕은 수로 빠져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8일 60억원 가량의 가상화폐 보유로 논란을 야기한 김남국 민주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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