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선우윤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선우윤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자위대' 발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되며 논란이 일고있다. 앞서 지난 18일 이재명 대표는 "자위대가 다시 이 한반도에 진주하지 않을까 두렵다"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18일 대일외교 규탄집회에서 듣기조차 거북한 막말을 쏟아냈다. 어느 나라 당대표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라며 "이재명 대표는 대체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 북핵 등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지소미아 원상회복에 대해 '자위대가 다시 이 한반도에 진주하지 않을까 두렵다'면서 싸우자고 했다.지난 2021년 윤호중 당시 원내대표는 우리나라가 75년만에 일본을 넘어선 국가가 되었다고 자평하지 않았는가?"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주적인 북한의 군사 도발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양국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이 한반도를 위협한다니 무슨 뚱딴지 같은 궤변인가? 혹시 북한에서 지령이 내려온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윤석열 대통령 방일 직전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열린 국방위원회를 반일 선동 피켓으로 파행시킨 것도 결국 북한 규탄을 막기 위한 꼼수가 아니었는지 묻고 싶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명심하기 바란다. 대한민국의 주적은 일본이 아닌 북한이다"라며 "이재명 대표가 지금 북한을 위한 내란 선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국익과 외교마저도 방탄으로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적은 분명 이재명 대표이다"라고 강조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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