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표심' 공략 나선 김기현, 청년 발대식 열고 "尹 지지율 높여 새로운 집 짓겠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9일 청년 표심 공략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줄곧 김기현 의원은 '청년 정치인' 영입에 나섰던 만큼 이번에 열린 '청년 Y.P.T 발대식' 또한 그와 같은 취지에서 열린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시선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년 Y.P.T 발대식'을 열고 직접 참석했다. 김기현 의원 측 소식통에 따르면 'Y.P.T(Young People Together)'란 김기현 의원을 지지하는 청년들의 모임이자 정책지원단의 명칭이다.

김 의원이 이날 발대식에서 밝힌 청년 정책 기조의 주요 키워드는 ▲주택 ▲일자리 ▲출산·육아 등 3가지라고 제시했다. 그는 "20대 청년들이 생각하는 보수당, 보수의 가치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을 느낀다"라면서 "이제 우리가 이를 전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당과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야 집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소재 홍익대학교 일대에서 '김기현과 함께 새로운 미래'라는 제목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서 청년 정책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