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박근혜 정부 탄핵과 문재인 정부 출범이라는 비정상에 대한 분노와 애국시민들의 열망과 요청에 의해 펜앤 창립"
"‘자유·진실·시장’ 가치 지키며 앞으로도 정론직필의 길 갈 것”
제1회 보수연설대회, 전민정 씨가 최우수상 수상

펜앤은 26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창간 5주년 후원자 대회를 개최했다.
펜앤은 26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창간 5주년 후원자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8년 1월 2일 ‘자유·진실·시장’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펜앤드마이크가 창간 5주년을 맞아 후원자 대회를 개최했다. 펜앤은 지난 2017년 10월 하순 JTBC의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를 시작으로 정통 보수언론조차 가짜뉴스와 여론몰이, 선전선동으로 탄핵정변에 앞장섰던 ‘광기의 시대’에, 자유우파 시민들의 전폭적인 기대와 지지를 받으며 유튜브 방송과 인터넷 신문을 아우르는 독립론으로서 닻을 올렸다.

펜앤 창간 5주년 후원자 대회는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2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내빈 축사와 보수연설대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울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침부터 많은 눈이 내렸다. 강추위와 빙판길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장은 약 300명의 시민들로 가득 찼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이준석 전 당대표, 박대출, 최재형, 서정숙, 김웅 의원, 김종혁 비대위원과 이인제 전 경기지사, 김장겸 전 MBC 사장, 김상규 전 조달청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권영해 전 국방부장관, 박기성 성신여대 교수, 김주환 전 청와대 비서관,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 강휘중 박사, 허성권 KBS 노동조합 위원장, 황우섭 미디어연대 대표, 정군기 홍익대 초빙교수, 황승연 경희대 명예교수, 류석춘 전 연대 교수, 이우연 박사, 정안기 박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천영식 펜앤 대표
천영식 펜앤 대표

천영식 대표는 “눈보라가 치는 날씨에도 펜앤을 격려하기 위해 많이 와주셔서 감사한다”며 “오늘 날씨를 보며 5년 전 펜앤 출범 당시의 춥고 힘들었던 시기가 떠올랐다. 여러분은 눈보라를 헤치고 여기까지 함께 오신 펜앤의 동지들”이라고 했다. 천 대표는 “당시 수만 명의 시민들이 펜앤의 주주에 참여 의사를 밝히셨는데, 이는 박근혜 정부 탄핵과 문재인 정부 출범이라는 비정상에 대한 분노였다”며 “기존 언론에 대한 불신이 참을 수 없는 지경에 달하면서 애국시민들의 열망과 요청에 의해 펜앤이 창립했다. 정규재 주필이 총대를 멨고 수만 명의 시민들이 이에 동참했다”고 했다. 그는 “펜앤이 문재인 정부 5년을 오롯이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구독자 여러분의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펜앤은 정론직필의 길을 가겠다. 보수에서 이런 언론 하나 정도는 키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묵묵히 앞으로 걸어가겠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
안철수 의원

안철수 의원은 “펜앤마이크가 출범 5주년을 맞았다. 나노 벤처기업 5년 차를 맞았을 때 매우 감격스러웠다. 이 기분은 기업을 운영해본 사람만 알 수 있다. 그 울림은 엄청나게 크다”고 했다. 안 의원은 “1995년 처음 미국에 유학갔을 때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것은 미국의 신문이었다”며 “미국은 신문 1면 기사가 국내 뉴스가 아니라 글로벌 뉴스였다. 미국의 신문이 이처럼 전 세계 이슈를 중심에 두기 때문에 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시각을 갖게 된다”고 했다. 그는 “정통신문이 기사 배치와 양, 글씨 크기 등으로 가장 중요한 사회적 어젠다를 세워나갔던 ‘layout information’ 기능을 인터넷 매체에 최적화시켜 도입하고 사람들에게 글로벌 시각을 갖고 국내를 재조명할 수 있는 시각을 키워주는 것이 펜앤의 사명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준석 전 당대표
이준석 전 당대표

이준석 전 당대표는 “나는 펜앤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는 매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욕도 먹었지만 여러 번 출연했다”며 “펜앤의 모토인 ‘자유’는 이기적인 자유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자유를 어떻게 보장해줄까를 생각하는 ‘자유’이며, ‘진실’은 누구나 그 앞에서 겸손해져야 하는 것으로 국민들의 시각을 교정하려드는 사람은 진실을 수호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작위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펜앤이 걸어온 길은 하나의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펜앤이 자유와 진실, 시장 가치에 부합하는 그 길을 꾸준히 걸어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펜앤 5주년 후원자 대회에 참석한 내빈들
펜앤 5주년 후원자 대회 내빈들

박대출 의원은 “펜앤 가짜뉴스와의 전쟁에서 앞장서 싸워왔다”며 “앞으로도 정권의 이익과 유불리에 따른 가짜뉴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좌파 괴벨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길 바란다”고 했다.

최재형 의원은 “2017년 가을 탄핵 열풍이 몰아쳤을 때, 보수 주류 언론의 보도조차 진실인지 회의가 들었을 때 나는 정규재 주필의 뉴스를 접하고 진실을 알 수 있었다”며 “혼탁한 공기 속에서 맑은 공기를 숨쉬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최 의원은 “펜앤마이크 출범할 때 ‘정말 잘 돼야 할 텐데’라고 생각했고 정기구독을 시작했다”며 “자유민주주의와 복지주의, 시장경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온 지난 5년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 변함없이 대한민국 중심을 잡아주는 정론이 되어주길 기원한다”고 했다.

서정숙 의원은 “우리 사회가 병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정론직필 언론이 나타나길 기대했고 정규재 주필이 깃발을 내걸었을 때 남편의 국민연금 한 달치를 정규재 펀드에 넣었다”며 “그런 인연으로 지금까지 펜앤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 대한 왜곡,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폄하와 왜곡을 막는데 앞장서달라”고 했다.

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문재인 정권이 등장해서 자유, 진실, 시장을 파괴하고 있을 때, 정말 우울하고 엄혹했던 폭정이 계속되던 시기에 투쟁의 깃발을 높이 들고 펜앤이 시작됐고, 광화문 광장에는 저항의 물결이 넘쳤다“며 ”문재인 폭정 5년 안에 끝낼 수 있느냐에 대해 저 자신도 회의적이었으나 위대한 국민들이 폭정을 끊어내고 자유와 진실 시장의 가치를 다시 살려냈다“고 했다. 이 전 지사는 ”나는 투쟁의 중심에 서있던 펜앤에 승리의 월계관을 드리고 싶다“며 ”그러나 자유 진실 시장의 가치는 완벽해진 것 아니며 앞으로 끊임없이 투쟁해나가야 한다. 앞으로 5년, 10년, 15년 후 북한지역까지 자유와 진실, 시장의 가치가 넘치도록 해야한다. 펜앤이 그 위대한 선봉에 서서 투쟁에 나서줄 것을 당부하고 기대한다“고 했다.

고영주 자유한국당 대표는 “출범 당시 펜앤은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그 동안 구독자 수가 많이 늘지 못한 것이 가슴 아프다”며 “5년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10년 100년을 갈 수 있는 언론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영상을 통해 펜앤 5주년을 축하하며, 성장과 발전을 응원했다.

제1회 보수연설대회 참자가들
제1회 보수연설대회 참자가들

제1회 보수연설대회에는 전민정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형진, 류혁, 이태규, 정함철, 최지웅, 허수빈 씨 및 일본인 와타나베 미카 씨 등 시민 10명이 참여했다. 심사는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을 필두로 김용삼 대기자, 주동식 지역평등시민연대 대표가 맡았다.

최인호 서울시 용산구의원
최인호 서울시 용산구의원

초청 연사로 나선 이인호 서울시 용산구의원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전교조 교육에 전격 반기를 들고 나섰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개혁에 대해 말했다. 이 의원은 “전교조를 해체해도 교단에 남은 개인들이 네트워크를 이루고 좌익 사상을 주입한다”며 “학생들이 좌익 사상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하고 관리 감독하는 법과 시스템을 만들고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전면개정해야 한다. 자유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가치관을 교과서에 담아 위대한 대한민국에 감사할 줄 아는 미래세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은 “일본 위안부 피해자의 전제조건은 강제동원이지만 여성가족부에 등록된 240명 피해자 중 그 어떤 여성도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동원된 사례는 없다”며 “위안부의 본질은 ‘가난’이며, 보다 나은 세상을 찾기 위해 스스로 또는 비정한 부모에 의해 그길로 접어들었다”고 했다. 김 소장은 “위안부 문제는 정의연과 여가부가 국민을 속이고 세계를 속인 거대한 국제 사기극”이라며 “대한민국에는 두 가지 반국가세력이 있는데 바로 미군철수와 사드철수 집단, 그리고 징용노무자와 위안부 문제를 내세우는 반일집단이다. 이들이 활개치는 한 대한민국은 안전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30년 거짓말의 정의연이 이 땅에서 사라지면 진실이 회복되고 한일관계가 회복되며 한미일 3각 동맹이 철옹성처럼 공고해질 것”이라고 했다.

정규재 고문
정규재 고문

정규재 고문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보수연설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미래 보수우파 대통령 후보가 참여할 정도의 연설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양연희, 박준규, 조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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