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정상화되는 한미 야외기동훈련...尹대통령 "빈틈없는 안보태세, 한반도 평화 유지의 바탕"
5년만에 정상화되는 한미 야외기동훈련...尹대통령 "빈틈없는 안보태세, 한반도 평화 유지의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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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2.08.22 11:30:20
  • 최종수정 2022.08.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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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부터 3박 4일간 전국 규모로 실시되는 을지연습훈련상황을 직접 점검하면서 “오늘날의 전쟁은 과거와는 판이하게 그 양상이 다르다”며 “변화하는 전쟁 양상에 맞춰 우리 정부의 비상대비태세를 새롭게 정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가기간 정보통신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비롯해 항만, 공항, 원전과 같은 핵심 산업기반,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시설, 그리고 주요 원자재 공급망에 대해서도 공격이 이뤄지고 우리의 전쟁수행능력에 대한 타격과 무력화를 시도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미 군 당국은 실전 상황을 가정한 본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훈련을 22일부터 닷새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2017년 이후 축소 또는 중단됐던 한미 야외 실기동 연합훈련이 5년 만에 정상화됐다는 의미가 있다. 키리졸브(KR)와 독수리훈련(FE),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등 3대 한미연합훈련은 2018년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과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 모두 중단됐다.

본 연습에 앞서 한미는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사전 훈련인 위기관리연습을 진행했다. 이번 UFS에는 드론, 사이버전 등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나타난 새로운 전쟁양상의 변화를 반영해 전시에 발생 가능한 실전적 시나리오가 적용됐다. 항만, 공항, 반도체 공장 같은 주요 산업시설과 국가중요시설 등에 대한 적의 공격을 가정해 민관군경 등이 참여하는 방호훈련 및 피해복구 훈련도 병행 실시한다. 2부 연습에서는 수도권 안전 확보를 위한 역공격과 함께 반격 작전을 훈련한다.

국방부는 이번 연습에서는 컴퓨터시물레이션에 기반한 기휘소연습(CPX)에 국한하지 않고 제대, 기능별로 전술적 수준의 실전적인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이 다양하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과 군사 연습인 프리덤실드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작동해야 한다”며 “어떤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부 기능을 유지하고 군사작전을 지원하며 국민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연습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실전과 똑같은 연습만이 국민생명과 국가안보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빈틈없는 안보 태세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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